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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만취 길거리 폭행 논란 강성권의 과거 문재인 후보와 보좌관의 훈훈했던 미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24. 12:01

6·13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 민주당 강성권 예비후보의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만취해서 여비서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 논란에 성폭행 의혹까지 가중되었기 때문인데요.


강성권 예비후보가 누구인지 프로필을 알아보고, 부산 사상구청장은 물건너간 것으로 보여서 참 씁쓸하지만, 과거 문재인 보좌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었던 강성권 후보와 문재인의 훈훈했던 미담을 하나 전해드릴게요. 



먼저 6·13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 민주당 강성권 예비후보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강성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부산 사상구의회 의원과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구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가 이번 6·13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청와대 행전관직을 사직했습니다. 



근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엄청난 논란이 불거졌네요. 경찰 보도에 따르면,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4월 23일 밤 11시 30분 경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만취 상태로 여비서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폭행으로 강성권 예비후보를 경찰에 신고한 여비서는 진술 과정에서 과거 강성권 예비후보가 무력으로 성폭행을 시도한 적도 있다는 진술을 덧붙여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강성권 예비후보를 즉각 제명하는 조치를 취했는데요. 민주당으로서는 당연한 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성권 후보가 구청장 후보도 아닌 예비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부산 사상구라는 곳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구이고, 20대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역시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차지하고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지역구이기에 즉각 제명 조치가 내려지며 골머리를 썩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6.13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예상도>


그래서 이번 강성권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했고,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입성시 부산, 울산, 경남 출신이 전무했던 청와대 정무라인이 부산 출신 측근으로 수혈되며 문재인 효과가 컸던 인물이라 기대를 모았던 후보이기도 합니다. 


참, 근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후보 결정을 앞두고 만취해서 여비서를 길거리에서 폭행을 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가 되다니요. 이건 정말 만취에 여자 폭행까지 정치인으로서는 가장 조심해야 할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다 신세 망친 꼴이 아닐까 싶네요. 


아래는 이번 논란의 강성권 예비후보가 과거 문재인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의 훈훈햇던 미담이라고 하는데요. 안타깝네요. 이런 미담을 살리지 못하고 술과 폭행으로 정치인생이 끝나가다니요. 



강성권이 말하는 문재인 국회의원 시절 훈훈한 미담.txt


안철수 의원 23명의 보좌진이 바꼈다..헛 참. 이 기사를 보면서 문재인 대표와 사모님을 생각해본다.. 문재인 국회의원 시절 우리 의원실은 인턴비서부터 보좌관 지역사무국장님까지 4년 동안 단 한명도 바뀐적이 없었다. 일을 하다보면 직원들끼리 티각태각은 할수 있겠으나 늘 우리는 문재인 의원의 인품과 사모님의 배려에 감사했었다.


14년 지방선거가 있었다. 지역비서관으로 구청장선거 시의원 구의원선거의 결과가 좋지 않아 주변에 많은사람들이 비서관인 나와 사무국장에게 책임을 물어왔었다. 그래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표를 냈었다. 그러던중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문의원님과 거제에서 열리는 부산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인사를 갔었다. 


공항에 마중을 나가서 모시고 거제까지 가는동안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말씀이 없었다. 속으로 사표낸걸 아실텐데 서운하게 생각하며 당선자 워크솦 행사를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5분여 지나면서 문의원님이 갑자기 손등을  잡으시면서.. 성권씨 사표 냈다면서요? 왜요? 왜 성권씨와 국장님이 사표를 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지방선거 패인은 다 본인잘못이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는게 아닌가?


그리고는 부산오는 1시간 넘게.... 부산사상에서  지방선거가 얼마나 힘든지 본인이 사상구에 출마하시면서 힘들었던거 경험을 얘기하시는게 아닌가? 나는 문의원님이 다 알고 계시고 보고계셨다는걸  아는순간 눈물이 났었다.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문의원님은 가슴으로 진심으로 사람을 대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이후 나는 보좌관으로 한단계 올라가게 되었다..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사모님과 의원님은 늘 한결 같으셨고 의원실 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해 주셨다.. 이제서야 이기사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의원실 식구였는지 새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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