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휘자인 정명훈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이탈리아 극장에서의 오페라 지휘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정명훈의 교통사고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아울러 지휘자 정명훈의 아내인 구순열과 정명훈의 누나인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정명훈 아내 구순열의 오빠 구삼열과의 겹사돈 결혼 등등 정명훈의 흥미로운 가족사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1 지휘자 정명훈 누구?
지휘자 정명훈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입니다. 1953년 1월 22일 서울 출생으로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을 나와서 피아니스트로 주목을 받다, 36살의 나이에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등 전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거쳐 1998년에는 KBS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라는 고국인 대한민국에서 중책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지난 2016년 9월 도쿄 필하모닉 명예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것을 포함, 다시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활약을 하는데, 이번 교통사고도 유럽 이탈리아에서의 지휘를 위해 이동하다 차량 교통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러나 교통사고에 대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게. 지휘자 정명훈의 차량인 벤츠가 이탈리아에서 이동중 트럭과 추돌 사고가 있었지만, 현재 정명훈은 병원에 이송된 후 퇴원 후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건강상의 휴식을 위해 예정된 오페라 지휘를 취소한거니까, 다행히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고 하니 걱정은 덜으셔도 될 것 같네요.
2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스트 정경화 등 형제 자매
놀랍다면 놀라운 사실인데요. 지휘자 정명훈은 모두 7남매의 형제자매입니다. 그 중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스트 정경화, 공연제작자 겸 화가인 형 정명근 등 5남매가 음악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음악인이고, 다른 두 명은 경영학과 의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그 중 누나인 첼리스트 정명화는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 받은 첼로 연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성장한 음악인입니다.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쿨, 1965년 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하기도 한 음악인입니다.
아울러 지휘자 정명훈의 또 다른 유명한 음악인 누나로는 바이올리스트 정경화가 있습니다. 바이올리스트 정경화는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인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2018년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평창 겨울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활약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재밌게도 졍명훈의 아내 구순열, 그리고 구순열의 오빠인 전 아리랑 TV 사장인 구삼열이 정명훈 누나 첼리스트 정명화의 남편, 즉 겹사돈 관계라고 하네요.
3 공연제작자 겸 화가 형 정명근
아울러 정명훈의 형 정명근은 유명한 공연제작자 겸 화가입니다. 정트리오로 불리는 정명훈, 정경화, 정명화 삼남매의 공연을 30년 넘게 기획한 공연제작자이자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열정을 불사라는 화가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지난 2015년 4월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지는 인천아트센터 사업과 관련해서 형사사건 유죄 판결에 인천시 측이 낸 39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과거로 명성에 얼룩이 지기도 했답니다.
정명근 씨는 사업 시작 단계인 2007∼2009년 인천아트센터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일하며 자신이 지분을 가진 회사 두 개를 새로 설립해 인천아트센터 주식회사와 여러 건의 용역을 시행한 것처럼 꾸며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41억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로 기소가 된 것이어서 정트리오 전담 공연기획자의 유죄 판결이라 당시 꽤 이슈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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