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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버지 나채성 친일파 논란, 남편 김재호 판사 러브스토리, 다운증후군 딸 김유나 부정입학, 아들 대학 등등의 가족사

시네마 블록버스터 2018. 3. 9. 00:55

2018년 3월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나경원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정치인 최초로 출연자로 나섰습니다. 얼마전 '라디오스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장했던 것을 겨냥한 것일까요. 어쩐지 흥미로웠는데요. 


그 중 판사에서 정치인이 된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 알아볼까 싶어요. 사학재단 홍신학원 이사장으로 논란이 컸던 아버지 나채성씨부터, 현직 판사인 남편 김재호, 그리고 나경원 의원의 정치 입문의 동기가 되었다는 딸 김유나와 아들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1  나경원 누구?

나경원 의원은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미녀 정치인이자 여성 중진 의원으로서는 최다선 의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판사로 재직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합니다. 


이후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정치인으로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정치 세력을 넓혔고, 그렇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전까지는 여성 대권주자로 거론될만큼 엄청나게 잘 나갔습니다. 



 2  정치인생을 가른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나경원 의원의 정치 인생을 가른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잘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무상급식 논란을 둘러싼 주민투표가 무산되며 자신 사퇴해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나경원 의원은 여당 후보로 출마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54.4%대 45.2%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 이상 차이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 캠프로부터 제기된 피부시술 으히고,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 행적 등이 문제가 되며 크나큰 이미지 손상을 입고 정치인으로서 위기를 겪게 됩니다. 


물론 이후 3년 후인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고, 2016년에도 4선에 성공하며 재기에 성공하지만, 그러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사퇴해야 했고, 2016년 지도부 선거의 패배 이후 자유한국당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3  나경원 가족사

나경원 의원의 가족사도 좀 알아볼게요. 나경원 의원의 아버지 나채성은 사학재단인 홍신학원, 선일학원, 상명학원 등 무려 6개 법인 17개교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사학 재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좋은 학교 하나 키우는 이사장직 하나도 힘들텐도 무려 17개교라뇨 정말 대단하긴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요. 


그러나 나경원 아버지 나채성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사학 법정부당금 24억원을 체납했다는 의혹과 보궐 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와 직계족손인 할아버지, 아버지가 친일 행위를 했다는 루머가 돌아, 결국 해당 글을 게시한 네티즌이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벌금형을 선고받는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남편은 판사인데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시절 캠퍼스 커플로 처음 만나 결혼을 해서 5년 후 함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백수 부부가 되었다고 하죠. 나경원 의원이 정치 입문 이후에도 선거 출마 때마다 항상 휴가를 내고 아내를 도울 정도로 아내 사랑이 지극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과 김재호 판사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는데요. 그 중 딸 김유나는 나경원 의원이 판사에서 정계로 진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나경원 의원의 아들도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역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인데요. 그 때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의 학비가 1년에 5,500만원에 달한다며 고액 학비 논란이 일었죠. 딸이 성신여대에 입학 당시 부정입학 의혹이 일었던 것만큼이나 논란이 컸던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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