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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신재은, 이희은, 설리, 구하라, 아이유까지, 로리타 컨셉 포토그래퍼 최원석 로타 성추행 의혹 해명 어이없는 이유?

시네마 블록버스터 2018. 3. 1. 15:25

소녀 컨셉의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진 유명 사진작가 로타 최원석 씨가 성추행 폭로로 논란입니다. 로타 모델을 했던 익명의 모델에 의한 성추행 폭로인데요. 


로타 최원석이 어떤 사진작가인지 알아보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배경, 그리고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반발하는 로타의 의견이 어째서 어이가 없는 것인지 이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로타 최원석 프로필은?

로타는 영어로 ROTTA라고 씁니다. 포토그래퍼이자 영상디렉터인 본명은 최원석으로 1978년 8월 28일 태어났으며, 주로 로리타 컨셉의 소녀적인 사진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로타'는 어린 소녀를 의미하는 영어 로리타와 일본 매니아 오타쿠의 줄임말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풍 작가답게 건담의 모습을 보고 그림을 그리다 사진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2  로타 미투 성추행 의혹이란?

사진작가 로타는 일본 그라비아 사진집과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녀를 성적인 대상으로 떠올리게 하는 교벼고이나 티셔츠, 짧은 일본 운동용 반바지와 같이 소녀 몸매를 부각시키는 모델에, 약간 눈이 풀린듯한 모델들의 표정과 발그레한 화장, 특유의 뿌옇게 다소 흐린 보정의 사진을 찍습니다. 


좀 덜 알려진 일반인 모델에서부터 정채연, 신재은, 이희은, 걸그룹 스텔라, 설리, 구하라, 아이유까지 유명한 아이돌 스타들과도 작업을 한 유명 포토그래퍼인데요. 


<로타 사진 설리>


그러다보니 그런 작업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은 예견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돌곤 했는데요. 이번 로타 성추행 의혹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모델 활동을 하던 대학생 A씨에게 연락을 해서 사진을 찍다, 모델에게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라 하는 등 요구를 했고, 심한 신체접촉을 해 오며 성추행을 하자 모델은 현장을 빠져 나왔고, 이후 로타는 모델 A씨에게 "네가 너무 예뼈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문자를 보내오며 성추행에 대한 해명을 했다고 하네요. 


아울러 해당 모델은 로타가 촬영 당시 약속했떤 어깨 위 사진 뿐만 아니라 전신 노출 사진을 동의없이 보내왔으며, 그런 자신의 사진을 로타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무서워서 로타의 촬영 요구에 두 번 더 응하고 모델 일을 그만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3  로타 성추행 의혹 해명 어이없는 이유?

근데 이런 로타에 대한 성추행 의혹 폭로에 로타는 촬영 중에 모델의 동의를 구한 것이었고, 촬영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게 됩니다. 


아울러 로타는 체형이 다 성장한 사람들과만 일을 한다, 로리타 컨셉의 사진이 설령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해도 저를 좀 더 잘 알고 욕해주시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근데 설령 로타의 주장대로 촬영 당시 약속을 했다고 해서 그 합의만으로 모든 성추행 의혹은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뇨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령 합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실제 촬영중 모델이 수치심을 느껴 합의를 번복하게 되면 그 과정 역시 합의의 연장선상으로 보아 촬영을 강행한다거나, 합의와 다른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모델의 허락없이 또는 결코 거절할 수 없는 강압된 분위기에서 허락된 신체접촉은 모두 성추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추행은 없었다는 로타의 주장이 어이가 없는 이유입니다. 로타의 좀 더 본질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을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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