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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세계랭킹 갈아서 금메달 질주할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2. 9. 20:44

오늘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대회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게 됩니다. 빙상에서는 차준환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쇼트트랙을 어떻게 빼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이라는 초유의 굴욕을 겪었었죠.


그 굴욕 후에 매 시즌 치러진 월드컵에서 발군의 신예들이 많이 탄생했고, 기존 선수들도 칼을 갈고 나오겠죠.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선수들을 차례차례 살펴보려 합니다. 그중 한 명인 황대헌 선수, 외모도 무슨 아이돌같이 훤하고, 쇼트트랙 선수 치고는 키도 훤칠합니다. 황대헌 선수에 대해 좀 알아볼게요. 



 1  쇼트트랙 최대 기대주 황대헌

현재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최고 스타인 황대헌은 1999년 7월 5일생으로, 함께 출전하는 김도겸, 임효준, 곽윤기, 서이라 중에 최연소 출전 선수죠. 부흥고등학교 재학중이었는데, 바로 얼마전에 고등학교 졸업식을 했거나 앞두고 있을 것 같은데, 참석은 못하겠죠?


우리 나이로 스무 살, 만으로 고작 열여덟 살, 그리고 2017~18 시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린아로 떠올랐죠. 무엇보다도 젊디젊은 나이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말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2  황대헌 선수 성적

청소년 국가대표로 2016년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던 황대헌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2016~2017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화려하게 시니어 무대 데뷔를 합니다..라기보다는, 원래는 1,000미터 종목에 서이라 선수가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타로 나섭니다.


그런데 자리 메우라고 내보냈더니 패자부활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워버리는 사고를 치고 만 것입니다. 결국은 은메달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시즌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월드컵 6차에서 감격의 시니어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3  가즈아, 금메달!

황대헌은 평창올림픽을 바로 앞둔 2017~2018 시즌에서도 1차 대회 1,500미터 은메달, 1,000미터 은메달, 500미터 동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두더니, 2차 월드컵에서는 1,500미터에서 급기야 금메달을 따내며 1,500미터의 새로운 강자임을 증명합니다.


2차 월드컵 계주에서 부상을 당해 걱정을 샀지만, 3차 월드컵에서도 1,500미터 결승선을 처음으로 끊죠. 이번에는 서이라와 경쟁해서 딴 금메달이라 팀코리아 에이스 등극이라 할 수 있는 의미가 있었죠.



3차 월드컵 1,000미터 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4차 월드컵에서 1,000미터와 1,5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세계랭킹 종합 1위에 올라선 황대헌입니다. 기대가 아니 될 수 없겠죠?


12년 만에 노 메달이라는 뼈아픈 굴욕을 맛본 한국 대표팀, 이번에는 절대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을 만큼 진용이 탄탄합니다. 어리지만 게임을 읽는 센스와 능력이 남다른 황대헌도 참 든든하구요. 내일 2월 10일 7시 10분에 열리는 남자 1,500미터 예선전부터 끝까지 선전해주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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