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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불타는 복수남 컴백 고경표, 시청률 공약 구걸 논란이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 30. 23:09

참 착하게 생긴 배우 고경표가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악역'으로 '크로스' 첫 방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의사가 된 복수심에 불타는 강인규 역할인데요. 2월 1일 '인생술집'에 같은 주연인 조재현, 전소민과 함께 출연을 하죠.


'응답하라 1988'로 워낙 유명해져서 그전에는 무명인가 싶었는데, 꽤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전부터도 활약해온 고경표예요. '크로스'가 월화 드라마 전쟁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해보면서 고경표 얘기를 좀 해볼게요.



 1  배우 고경표

배우 고경표는 1990년 6월 11일에 서울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냈습니다. 이제 스물아홉 살이죠. 응팔에서는 류혜영보다 어린 동생 역할이었지만, 류혜영보다 한 살 위에 건국대 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아주 친하다고 하죠.


고경표는 2010년 스물한 살 때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2'로 데뷔를 하고서 응팔이 그에게 올 때까지 꽤 많은 드라마와 시트콤을 거쳤답니다. 데뷔 전에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출연이 결정된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군에 입대하려다 '정글 피쉬2' 오디션에 합격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2  가장 열일 중인 응팔 동문

고경표는 데뷔부터 거의 쉬지 않고 꾸준하게 작품을 한 편입니다. 신인치고는 상당히 많은 작품을 했던 고경표인데, 그만큼 연기력, 이건 아래서 다시 얘기할 텐데 인성을 인정받지 않았으면 그런 기회가 없었을 것 같아요.


어쩌라고 짤로 연기보다 더 유명세를 탔던 '감자별 2013QR3'에도 김병욱 감독이 영화 '무서운 이야기 2'를 보고서 딱 쟤다, 해서 캐스팅을 한 것이라고 해요. 그렇게 활동을 하던 고경표는 청춘 스타 등용문이 된 응답 시리즈의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후부터 류준열과 함께 응팔 출신 가장 열일 하는 배우가 된 게 아닌가 싶어요. 류준열이 영화 쪽으로 크게 흥하고 있다면,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최강 배달꾼' 등 드라마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죠. 응팔 끝나고 나서 안재홍, 류준열, 박보검과 아프리카를 여행한 '꽃보다 청춘'으로 뭉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죠. 



 3  시청률 발언으로 인한 인성 논란?

'크로스'의 강인규는 최근 순한 느낌의 역을 많이 맡았던 고경표의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죠. 역에 과하게 몰입을 했던 것일까요? '크로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공약은 구걸하는 것 같다면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인성 논란까지 번졌습니다.


고경표는 평소 자신의 진보적 정치관이나 주관을 인스타그램 등의 자리에서 종종 밝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시청률 공약 구걸 발언은 틀리지 않은 말이라고 해도, 또 시청률 공약을 하지 않는 배우도 많다고 하더라도 좀 너무 많이 나간 말이 아닌가 싶어요.



그간 시청률 공약을 했던 배우들도 굉장히 많고 드라마든 영화든 그 제작에는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는 것인데 시청률이 상관없다는 것으로 비쳐지는 말을 한 건 좀 실언이 아닌가도 싶구요.


왜 사람은 나쁜 것 같지 않은데 소셜 미디어에서 좀 강하게 할 말을 하는 타입 있잖아요? 순하면서도 욱해서 할 말 담아두지 못하는, 고경표가 그런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요. 


'최강배달꾼' 끝나고 좀 후덕해진 모습의 고경표였는데, '크로스'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날카롭고 샤프한 이미지로 돌아왔죠? 고경표, '크로스'에서 그간 속에 있었던 까칠함을 대폭발시키면서 해소하고 좋은 연기도 계속 보여주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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