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유도선수 출신에 코미디 능력도 탁월 괴짜 트로트 가수 진해성, 홍대에서 버스킹으로 트로트 열창한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14. 19:33

2018년 5월 14일 방영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 트로트 가수 진행성이 출격합니다. '가요무대-그리운 얼굴 편'에 출연하는 가수 진행성은 이날 방송 무대에서 현인의 '고향 만 리'를 부른다고 하는데요.


유도선수 출신에다가 코미디에도 능해서 코미디 빅리그까지 출연해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던 가수 진해성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트로트 가수 진해성은 1990년 6월 4일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187cm에 86kg의 탄탄한 체격이 눈길을 끄는데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진해성은 고등학교 시절까지 유도 선수였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서 300kg 타이어를 드는 괴력을 선보인 유도 엘리트 가수 조타와도 대등한 경기를 벌일 정도로 유도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유도선수 출신 탄탄 몸 가수 진해성>


그러나 진해성은 유도 선수로 대성하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음악의 꿈을 안고 동주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진해성은 노래를 부를 자리만 있으면 노래를 마다하지 않는 트로트에 대한 꿈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유도를 하던 당시에도 노래자랑이 있으면 무대를 찾아 돌진했고, 회식 자리에서도 마이크를 잡으면 단골 레파토리는 늘 트로트였다고 합니다. 



실용음악과 대학 생활에서도 발라드를 부르라는 교수님의 권유를 무시하고 늘상 트로트를 고집했고, 덕분에 발라드나 가요, 팝을 부르는 동기들에게 어울리기 힘든 왕따를 당하곤 했다고 합니다. 트로트 소리가 나는 곳에 진해성이 있었다고 하죠.


그렇게 트로트에 미친 트로트 가수 진해성은 각종 가요제에 나가 입상하는 등 활약을 선보였고, 트로트 가수는 상대적으로 자신을 알리기 힘든 점이 많아 묘책을 마련하는데요. 바로 트로트 버스킹이었습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의 버스킹 가수 진해성>


고향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된 가수 진해성의 트로트 버스킹은 해운대를 거쳐 버스킹의 성지 홍대까지 진출했는데요. 홍대에서 트로트 버스킹을 한 사람은 진해성이 최초였을 정도로 괴짜 가수의 면모가 남달랐죠.


홍대 트로트 버스킹에서 만난 지금 소속사 대표와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 반 눈물 반'을 히트시키며 20대에 트로트계의 대세 중의 한 명으로 자리잡은 가수 진해성인데요.



가수 진해성은 예능감이 뛰어나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두각을 나타낸 진해성은 어제 2018년 5월 13일에는 tvN 코미디 예능 '코미디 빅리그'의 부모님이 누구니 코너에 노래 강사로 분장한 김영희의 아들로 깜짝 출연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트로트계의 이루마로 불리는 가수 진해성의 목표 중의 하나가 진해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받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모쪼록 그 꿈 이뤄지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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