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말 그대로 깜짝 카드였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부인 리설주의 남북 정상회담 등장에 대한 확실한 언급이 없었는데 이런 깜짝 등장을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가 누구인지, 리설주 아들과 딸, 현송월, 장성택과의 관계 등등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먼저 리설주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리설주는 1989년 9월 28일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내이자 북한의 영부인입니다. 나이로만 따지면 배우 정소민이나 소녀시대 태연이 리설주와 동갑입니다.
동글동글한 귀염상의 페이스에 키가 164cm로 남한 기준으로도 남한 여성의 평균 신장이 161cm인 점에 비견해서 키도 크고 날씬한 스타일입니다.
<어린 시절의 리설주>
아버지가 청진 공군대학교 교관이었으며, 어머니는 북한 청진시 수남구역의 대학병원급 병원의 산부인과 과장이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리설주는 북한에서 예술 인재 양성으로 유명한 평양 경상유치원과 창전소학교를 나와 북한의 유명 예술학교인 금성전문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평양 음악무용대학을 다닌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리설주는 2005년 9월에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북한 응원단의 일원으로 남한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리설주는 금성학원 전문학부 1학년생 신분으로 남한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리설주의 사진에서는 치아가 마치 일본 여자처럼 고르지 못했는데 현재 리설주의 치아 상태로 봐서는 김정은을 만나면서 치아교정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05년의 리설주, 치아가 고르지 못하다>
리설주가 김정은과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12년경으로 추정이 됩니다 2012년 7월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이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처음 개최되었는데, 이 때 김정은의 옆에 있는 한 여성이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끌었는데, 이 여성이 바로 리설주였습니다.
당시에는 이 여성이 누구인지, 김정은의 동생이 김여정이다, 모란봉악단의 실세이자 김정은의 애인설이 돌았던 현송이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며칠 후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을 두고 함께 동행한 이 여인에게 김정은 원수의 부인 리설주라고 공식 확인하며 이 여성이 북한의 영부인 리설주임이 공식 확인됩니다.
김정은의 부인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2012년 여름 이후 리설주는 한동안 칩거에 들어가게 됩니다. 공식석상은 물론 북한 언론에도 모습을 감추게 되죠.
그러다 2012년 11월에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나는데 이 때 복장이 펑퍼짐한 임산부 모습이라 임신설이 돌고, 2013년 1월에 다시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아마 그 사이에 김정은의 아이를 낳은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는 총 3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지난 2010년에서 위에서 언급한 2013년 1월까지 첫째와 둘째를 낳았고, 최근인 2017년 2월에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아들이라고 추정을 하지만 대외홍보용이고 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셋째 역시 아들인지 딸인지 성별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둘째 아이만은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한 NBA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둘째 아이가 딸 김주애라고 이름까지 확인해주는 바람에 성별과 이름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최근 리설주의 행보로는 지난 2018년 3월 5일 대한민국의 대북특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북한 만찬에서 김여정과 함께 참석했고, 2018년 3월 25일 김정은의 중국 방문에 함께 동행했으며, 2018년 4월 1일에 '봄이 온다' 공연에 김정은, 김여정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자리에 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 부부 동반 모임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만찬을 4시간 앞두고 전격 발표되며 리설주가 북한의 마지막 카드로 리설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새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리설주와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관계도 궁금증이 큰데요. 지난 2013년 12월 사형 집행이 된 북한 권력서열 2위이자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사형 이유가 바로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이자 김정은의 여자 리설주와 장성택이 불륜 관계였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장성택과 리설주의 전남편 얘기가 도는 것입니다. 물론 북한의 얘기고, 일말의 정보조차 공개되지 않은 얘기라서 믿거나 말거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