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 은수미 전 의원이 렌터카와 운전 기사 후원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게다 은수미 전 의원에게 후원을 했다는 성남의 한 무역회사의 대표가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가 누구인지, 은수미 전 의원에게 후원을 했다는 조직폭력배 출신 성남 소재 무역회사 대표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간단한 정치 이력과 프로필을 알아볼게요.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는 1963년생입니다. 남한 사회주의노동자동맹 활동 이력의 노동 전문가이며 더불어민주당 19대 국회의원입니다.
노동운동 활동 당시인 20여 년 전에 안기부에서 고문을 당해 후유증으로 밀실 및 고소공포증과 함께 각종 질환으로 고생이 심했고, 체포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허리 통증도 심하다고 하네요.
<필리버스터 당시 은수미 의원>
국회입문은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3번으로 입성했는데요. 당시 노동 문제 비정규직 분야 전문가로 나서 19대 국회의원 당시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과의 TV 토론이 유명했죠.
그리고 은수미 의원을 아주 유명하게 만들었던 일이 있었죠.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연설이었습니다.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여러 의원들이 장기간 릴레이 국회연설인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는데요.
김광진 의원이 5시간 필리버스터 이후 세 번째 필리버스터 발언자로 나선 은수미 의원은 기존 박한상 의원의 10시간이 넘는 기록을 넘긴 최장 시간 필리버스터 발언자로 큰 화제가 됩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서있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행해진 기록이라 꽤 임팩트가 있는 필리버스터였죠.
그러나 우여곡절끝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후보로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나서게됐지만,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민주당의 승리엿음에도 불구하고, 은수미 후보는 새누리당의 신상진 후보에게 패하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오며 2선 의원 도전에 좌절을 맛봅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2017년 6월부터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발탁되어 원내 입성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치활동을 이어갔고, 그리고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최정 결정이 됩니다.
<은수미 전 의원의 논란의 포스터>
그러나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는 성남시장 출마와 관련해서 이번 렌터카, 운전기사 논란 이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성남시장 예비 후보 등록관련 위키트리와의 인터뷰 당시 '잠깐만 회사 관두고 올게'를 패러디한 '잠깐만 청와대 관두고 올게'라는 포스터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자리가 잠깐 그만두고 성남시장 갔다가 안되면 다시 돌아오는 그런 만만한 자리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여성가족비사관 재직 당시 성남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정치에 개입했다는 공직자 정치개입법 위반으로 인한 공직자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폭 경력의 대표가 운영중인 성남 모 무역회사로부터 렌터카와 운전기사를 1년 이상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인데요.
<이준석 코마 트레이드 대표>
해당 무역회사는 경기도 성남에 기반을 둔 무역회사이자 샤오미의 전 공식 총판인 코마트레이드로, 이 회사 대표인 38살 이준석 대표는 성남 기반 폭력조직인 국제 마피아파 출신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지난해 중국 청도 등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140억 이상의 탈세 혐의로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2017년 12월 검찰에 구속되어 재판중이라고도 합니다.
거기에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성남시-코마트레이드 복지시설 환경개선 업무협약 체결 등 성남과 연관이 많은 회사라는데요.
이재명에서부터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까지 이번 논란은 해명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