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아침마당 가수 이장희 '그건 너' 금지곡된 황당 이유와 울릉도집 근황 화제 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24. 09:32

아침마당에 가수 이장희가 출연하며 화제입니다. 중년 세대에게는 참 인기가 많았던 포크 가수인데요. 근데 가수 이장희의 많은 곡이 금지곡입니다.


가수 이장희의 수많은 노래들이 금지곡이 된 각양각색의 사연과, 가수 이장희가 1992년 4월 그 유명한 LA 폭동 당시 교민들에게 우상이 된 사연, 그리고 가수 이장희의 화제의 울릉도 집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가수 이장희는 1947년 10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만 71살 돼지띠 가수인데요. 가수 나훈아와 송창식, 윤형주와 같은 가수들이 이장희와 동갑내기 국내 가수고,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도 모두 1947년생 남자 가수네요.



가수 이장희는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벼락치기로 연세대 생물학과에 들어간 공부도 꽤 한 가수입니다. 다만 대학 졸업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1971년 '겨울 이야기'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 공부보다는 노래에 관심이 더 많아 연세대 생물학과를 중퇴하고 DJ 이종환의 추천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된 것이죠.



'겨울 이야기'로 데뷔 이후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자정이 훨씬 넘었네', '한 잔의 추억' 등 익숙한 멜로디 익숙한 리듬의 유명 히트곡 등을 다수 배출한 가수 이장희인데요.


근데 참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장희의 곡들은 금지곡으로 많이도 지목되었어요. '불꺼진 창'이라는 노래는 불꺼진 창에서 할 게 뭐가 있겠느냐며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금지곡, '한 잔의 추억'은 음주를 조장한다며 금지곡이 되었다고 하죠. 


또한 이미자가 부른 '동백아가씨'는 빨갛게 멍이 든 꽃입이 여자 몸에 왜 멍이 드냐며 금지곡, '그건 너'는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라는 가사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이유와 책임 전가가 곧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남에게 책임전가 금지곡 '그건 너'>



가수 이장희에게 큰 시련도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1976년 대마초 사건인데요. 그 사건 이후 이장희는 김완선 등의 가수 노래를 프로듀싱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레스토랑 경영 및 LA에서 한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1989년 LA 폭동 당시 이장희가 운영하던 라디오 코리아 방송국은 당시 LA 폭동의 현장을 24시간 비상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며 한인 교포들 사이에 큰 도움을 주며 우상이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재는 지난 2004년 속세를 떠나 살겠다며 접어든 울릉도 산골마을에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우연히 놀러간 울를도에 매료되어 70이 넘은 나이에 굴삭기 운전을 배워 연못을 파고 밭을 일궈 '울릉천국'이라 명명한 자신의 집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울릉천국 이장희 집 연못에 매료된 경북도지사가 연락을 해 와 울릉도 이장희 집터에 아트센터 문화공간을 열어서 유명세가 더해졌다지만, 그 이전부터 이장희의 울릉천국은 울릉도 관광의 명소이자 울릉도 초등학교 소풍 장소로 각광을 받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하네요. 아래 울릉천국 사진이에요. ^^


<이장희 울릉도 집 '울릉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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