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는 이유로 물뿌리기 갑질을 했다는 주장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현민 전무와 일을 했다는 한 광고제작사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가 회사에 올 때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파킹을 맡긴 일이 있어쏙, 국장급 나이 지긋한 다른 회사 상무에게 반말을 하고, 자신이 참가하는 행사장 앞으로 영접을 안나왔다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그간의 조현민 전무의 갑질에 대해서 '조현민 만행리스트'라는 폭로글이 돌아다니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진위 여부를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도대체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직원의 평판을 알 수 있는 자료인지라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조현민 만행리스트입니다.
1 키에 대해 언급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배치됨
조현민 전무는 대학졸업 직후 대한항공 담당 LG 애드 광고대행사에 인턴으로 입사했는데요. 조현민 전무는 키가 180cm에 가까운 정도라서 큰 키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조현민 앞에서 키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고 합니다.
키카 크다느니, 키가 몇이냐는 질문 등등 키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어떻게 되었으냐구요? 소리소문없이 다른 부서로 이동배치되었다고 합니다.
2 쌍꺼풀 수술 아는 척 했다고 부서 이동
또 한 번은 조현민이 여름 휴가 후에 쌍커풀 수술을 하고 돌아왔는데, 한 상사가 예뻐졌네, 라고 한 마디 했다가 다른 부서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절대 아는 척 하지말았어야 할 것을 아는 척 했다 이거죠.
3 매너없는 광고주
2000년대 초 제일기획이 대한항공을 광고주로 잡기 위해 당시 제일기획 최고의 여성임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맡겼는데, 조현민에게 아주 그냥 살벌하게 까였다고 합니다.
뭐 여기까지야 그럴 수도 있겠다지만, 문제는 제일기획 최고의 여성임원, 다시 말해 국내 광고회사 최고의 여성 인재에 대해 조현민이 잘 나가는 사람이라 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더라며 자기 싸이월드에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녀 매너없는 광고주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4 아이패드까지 던지는 조현민
광고 대행사가 마음에 안들면 우드보드를 던지는 일이 많았다는 조현민인데요. 근데 심지어 한 번은 광고 대행사가 마음에 안든다며 회의장에서 자기 아이패드를 던지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5 광고주 갑질
또 한 번은 조현민이 회의 시간에 늦어 제일기획 김낙회 대표가 자리에 앉아 대기중이었는데. 조현민이 뒤늦게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광고주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자리에 서서 기다지 않고 앉아있었다고 노발대발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6 조현민 관련 광고 레전드
대한항공 광고 프리젠테이션 자리에서 발표 내용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악담만을 퍼부어대는 조현민 때문에 모든 국내 광고 대행사가 조심스러워하며 당황스러운 분위기였는데요.
한 번은 한 광고대행사 발표자가 강력하게 항의하며 광고주로서 지켜야할 매너를 지켜달라고 말하자, 감히 자기를 가르치려 드르냐며, 그 대행사에 향후 2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대행 금지를 명령했다고 하는데요.
근데 이 소식을 들은 해당 광고 대행사는 향후 10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의뢰를 금지한다고 통보해서 조현민이 열받아 부들부들 떨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회자됐던 조현민 관련 광고계 레전드 스토리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커피 갑질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 얘기는 아래 링크된 다른 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위의 조현민 만행리스트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루머성 글이라고는 해도,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물뿌리기 갑질도 대한항공측에서 소리를 높이기는 했어도 물을 뿌린 일은 없었다고 한만큼 루머가 될텐데요. 뭐 그간 갑질 전력이 화려하니까 다 이런 얘기가 도는 것 아니겠느냐 차원에서 인성을 알아본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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