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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구타 영상 공개에 네티즌 성추행, 마약 투약 장남 아들 거론하며 실소하는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13. 15:23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겨서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명 '구타 영상'이라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맞아도 싸다며 그간의 행적을 반성하며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인데요, 근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구타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밌습니다.


남경필 경기 도지사가 어떤 정치인인지 알아보고, 구타영상이라는 것이 또 무슨 해괴한 짓인지, 아울러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구타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핵심을 찌르는 반응도 함께 알아볼게요.



먼저 남경필 경기 도지사가 이번에 공개한 구타 영상을 보실게요.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위기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맞아도 쌉니다. 다시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보수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남경필"이라는 다분히 정치적인 자막이 담긴 영상입니다. (아래 영상)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구타영상에서 젊은 보수 지지자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보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 패잔병이었다며, 반성도 혁신도 모자라 답답했고, 보수의 거듭남을 요구하는 모습에 구타영상을 만들어 게재했다고 영상의 의도를 설명합니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금의 보수가 국민에게 주는 아픔에 비하면 제가 맞는 순간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겠다, 본질을 찾고 희망이 되겠다며, 실천하고 개혁하겠다, 대한민국의 균형을 맞추는 오른 날개, 옳은 날개가 되어 다시 날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근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의 읍소 너무 혐오스럽다는 반응에서부터, 맞으려면 SNS에서 쇼하지 말고 진짜로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에게 실제로 맞는 쇼 정도는 해야지 봐주겠다 등등 아주 싸늘하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필로폰을 밀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때문입니다. 아들이 그렇게 망가졌는데, 집안 관리도 못하면서 아들 또래 젊은이들에게 읍소를 하겠다는 구타영상이 너무 가식적이라는 것이죠. 


<남경필 가족 사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남주성, 남주형 두 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 중 둘째 아들인 1993년생 남주형은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데, 문제는 장남 남주성입니다. 


말 그대로 정치인 아버지의 커리어를 아주 구겨놓고 만신창이로 만들었고, 정치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아들인데요. 



남경필의 장남 남주성은 지난 2014년 군 복무중 후임병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했고, 거기에 성추행 의혹까지 가중되며 남경필 지사는 피해를 입은 병사와 그 가족들에게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죠. 지난 2017년 9월에 남경필 아들 남주성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가 됩니다. 중국 유학시절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필로폰을 구매해서 입국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되어 체포되었고, 이후 소변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검거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남경필 장남 남주성 필로폰 투약 혐의 검거>


남경필 지사는 아들의 이런 일련의 불미스런 일로 또 다시 대국민 사과를 하며, 어떻게 보면 정치인 본인으로서는 그다지 큰 사건이 없었다고는 해도, 아들의 문제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위기에 위기를 연신 겪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 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햇는지 이해도 안가는 상황에서, 아들 또래 젊은이들에게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대변해서 새롭게 태어나겠다구요? 자기 아들 하나 바꾸지 못하는데, 그런 모습으로 아들 또래 젊은이들을 바꾸겠다는 말이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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