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19살의 넥센 히어로즈의 슈퍼 신인 안우진은 강렬한 데뷔전을 선보였지만, 경기 전이나 경기 후에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 5우러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넥센과 롯에의 경기에서 넥션이 13대2로 크게 이기고 있던 9회초 넥센 마운드에 안우진이 올랐습니다. 신인 선수의 데뷔전이라면 긴장감이 감돌았을텐데, 이날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긴장감이나 초조함보다는 뭔가 죄스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고,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관중석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부터 했습니다. 이후 안우진은 초구 150km의 패스트볼을 포함 투 스트라이크를 잡는 강렬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비록 4구째에 안타를 허용하며 데뷔 첫 상대를 삼진으로 잡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강렬한 투구임을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