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배우 이준 훈련병 성적 1위 표창까지 받았는데, 공황장애로 현역 군생활 불가, 보충역 편입 네티즌 논란 커지는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3. 30. 13:18

가수 겸 배우 이준이 현역 군 복무 상태에서 보충역으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사유는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이로써 배우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는데요. 



근데 이게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이 입대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공황장애 과연 현역 복무중에 보충역으로 편입을 시킬 정도의 질병이냐, 일반인이라면 그게 가능했을까, 유명인 특혜 아니냐는 논란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게요. 



우선 배우 이준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이준은 남성 보이그룹 엠블랙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멤버로 팬덤에서도 큰 인기를 보였던 가수입니다. 2009년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다 엠블랙 탈퇴 후에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죠. 



이준은 가수 출신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탄탄한 배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례이기도 한데요. 2009년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갑동이', '미스터 백', '피노키오',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아버지가 이상해' 등등의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은 배우입니다. 




그런 가수 출신 배우 이준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경기도 포천 소재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현역 입대를 하게 되는데요. 


이후 이준은  8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마친 후 2017년 10월 자대에 배치돼서 현역병으로 군생활을 했는데요. 그러나 현역병 생활 6개월만에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왔떤 공황장애로 복무 중에도 치료를 이어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를 거친 후 현역병 복무 부적합으로 판정 보충역으로 편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 이준의 소속사 측은 이준이 병무청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남은 복무기간중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근데 배우 이준의 이번 보충역 편입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공황장애라는 것이 우울증의 일종이고, 우울증은 국민 10명 중의 한 명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된 상황에서, 특히나 연예인 중에 공황장애 없는 연예인이 어디 있겠냐 싶을 정도로 공황장애가 그저 가져다 붙이면 될 정도로 흔한 연예인 질병인 상황이 되었는데요. 



아울러 그런 상황에서 배우 이준은 과거 신병 교육대 훈련병 184명중 1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사단장 표창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 정도면 최고로 군생활에 최적화된 군인일테이고, 다시 말해 공황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잘 극복하고 최고의 군인으로 이미 태어났는데 왜 남은 군생활이 문제가 되는지 네티즌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현역병 생활에 부적합 보충역으로 나올 정도인데, 훈련소 1등에 사단장 표창이 너무 튄다며, 혹시 스스로 공황장애를 이겨내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러나 그런 혼신의 노력으로도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보충역으로 편입되게 되었다는 스토리가 네티즌들에게는 영 미덥지 않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좀 이건 아니다 싶네요. 연예계 생활을 다 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추고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잘 찍으며 연에인 생활은 다 하는데 군대 현역생활만 불가능하고 대신 공익은 가능하다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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