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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스타 호나우두 레전드 기록과 호날두, 메시와 비교 최고의 선수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14. 16:19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는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 출신 오페라 디바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역대 최고의 축구 스타인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등장합니다. 


정말 최고의 축구 스타죠. 펠레 이후 브라질 최고의 선수라고 손꼽히는, 펠레와 더불어 축구 황제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인데요. 어떤 선수인지, 현 시점 축구 최고의 스타인 호날두와 메시와의 비교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호나우두는 197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출신의 축구 선수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전설이자 PSV 아인트호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의 세계 최고 축구 클럽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인 축구 레전드입니다. 


1990년대 해외 축구 팬들이 단 한 명 최고의 축구 레전드로 손꼽는 스트라이커로, 드리볼, 슈팅, 득점력, 피지컬, 스피드 등 축구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역대급으로 갖춘 선수로, 발롱도르 2차례, FIFA 올해의 선수 3차례, 스페인 라 리가 득점왕 2차례, 월드컵 득점왕,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 등 해내지 못 한 경력이 없을 정도의 최고의 축구 레전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호나우두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이 돋보입니다. 17살 때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골까지, 무려 4차례의 월드컵 출전에서 15골을 몰아 넣어 게르트 뮐러의 월드컵 통산 14골 기록을 갱신하며, 2014 월드컵에서 클로제가 16골 이전까지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활약상은 기억에 진짜 생생한데요. 2002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는 월드컵 7경기를 거치면서 28번의 슈팅을 날려서 무려 8골을 넣는 탁월한 골결정력을 선보입니다. 무려 30%에 육박하는 골결정력으로 말 그대로 호날두가 3번 슈팅을 하면 한 골은 들어가는 엄청난 수치로, 이런 활약으로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 최다 득점왕에 선정되기도 했죠.



클럽 경력도 진짜 화려합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활약하기도 했던 네델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는 데뷔 시즌인 94/95 시즌에 32경기에 출전 30골을 집어넣은 어마무시한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라 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는 더 놀랍습니다. 무려 49경기에서 47골을 넣어 경기에 나가기만 하면 골을 넣는 득점머신으로 유명했는데요. 호나우두의 라 리가 한 시즌 47골의 이 기록은 2010년 시즌에 리오넬 메시에 의해 경신되기 이전까지 1시즌 최다 골 기록으로 남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호나우두>


바르셀로나에서는 단 한 시즌만을 뛰었던 호나우두는 이듬해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에 입단해서 1997년에 피파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까지 차지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호나우두에게 따라붙는 단 하나의 단점인 유리몸이라는 단점 때문에, 호나우두는 1999/2000년 시즌에 부상으로 2년여의 시간을 재활을 하며 보냈고, 복귀 후인 2002/2003 시즌에 다시 한 번 호나우두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호나우두의 전설은 계속되었죠. 이적 첫 해 23골로 라리가 우승과 함께 피파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다시 한 번 차지하는 활약을 선보인 호나우두였죠.


특히 이 당시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은 호나우두의 레전드 3샷 3킬로 유명한 경기입니다. 세 번의 슛 모두 골로 연결되는 진짜 기막힌 활약이었죠.


<레알 시절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함께 수상한 호나우두>


그러나 2004 시즌부터는 체중이 불어나며 경기력이 크게 저하된 호나우두였고,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게으른 태도로 인해 팀 동료나 레알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호나우두 06/07 시즌에 AC 밀란으로 이적하게 되고, 2008년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후 재활 기간에 마약 스캔들과 섹스 스캔들로 고국 브라질로 귀국 은퇴글 하게 됩니다. 


호나우두가 2011년 2월 14일 은퇴 당시, 머리로는 수비수를 어떻게 따돌리는지 알겠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말이, 과거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개인기와 페인트 기술을 보유했던 호나우두의 과거와 대비되는 슬픈 은퇴식이 되었죠. 



그런 호나우두는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끊임없이 호날두, 그리고 메시와 함께 비교가 됩니다. 지난 2017년 골닷컴이 시행한 전세계 축구팬들이 뽑은 호나우두와 호날두의 비교 평가에서는 호나우두가 51%로 49%를 얻는 호날두를 근소하게 앞섭니다. 


그러나 월드컵 기록에서 호나우두가 호날두를 압도하기는 하지만, 리그 우승 기록에서 호날두가 크게 앞서며,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 호날두가 무려 네차례 우승 경력을 가졌지만, 호나우두가 챔스 우승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호날두의 압승이 되기도 합니다. 



자, 그렇다면 호나우두와 메시, 호날두까지 3명의 평가는 어떨까요? 우선 돌파력에 있어서는 호나우두가 메시와 호날두를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의 호나우두는 피지컬마저 뛰어났기 때문에 피지컬을 갖춘 마라도나의 돌파력에 비교되곤 했으니까요. 



개인기 역시 호나우두가 호날두와 메시를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돌파력이나 순발력과 같은 개인기량적인 면에서는 펠레만큼이나 압도적인 기량이 바로 호나우두였기 때문죠. 


마찬가지로 드리볼 면에서도 호나우두가 메시나 호날두를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시가 드리볼에서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나 호나우두의 드리볼 능력은 메시를 근소하게 앞서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호나우두, 호날두, 메시 세 명의 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호나우두가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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