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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이어 논란, JTBC 책임 논란, 경기도지사 이재명 당선자 인터뷰 태도 안하무인 심각한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14. 13:05

경기도지사에 당선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성남 시장의 방송사 당선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군데가 아니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인터뷰마다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인터뷰 논란이 어떤 내용 때문에 논란이 일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아울러 어째서 이런 논란이 불거졌는지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알아볼게요.



먼저 MBC 인터뷰 논란입니다.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오후 12시경 개표율이 40%에 육박할 무렵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이 55%를 넘어서며 당선이 확실해지자 MBC와의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날 기본적인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이 시작이 되고, 이어서 MBC 김수진 기자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 이라며 선거 막판 논란이 불거졌던 김부선 스캔들 등에 대한 질문을 물었습니다. (아래 동영상)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MBC 김수진 기자의 질문에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며, 그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대답을 서두르며 직접 인이어 이어폰을 빼버리며 인터뷰를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행동에 MBC 선거 스튜디오 진행자는 "앞으로..."라는 말을 반복하며 황당한 모습을 보이며 인터뷰가 중단되어 버리는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질문이 곤란했어도 정치인이 형식적으로라도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어야지, 질문이 곤란했다고 인이어를 빼버리며 인터뷰를 그냥 끊어버리는 모습은 소통의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집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인터뷰 논란은 MBC만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JTBC와의 인터뷰 영상을 보시면 약 1분 40초 쯤에 여자 앵커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책임을 지겠느냐고 한 것이냐는 의미의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JTBC의 질문에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 자체를 한 적이 없고, 그쪽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을 하게 됩니다. (아래 영상)



물론 JTBC와의 인터뷰 논란은,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당선 소감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 책임질 부분은 확고하게 책임지겠다는 말을, JTBC가 김부선 스캔들과 엮어서 질문을 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도지사로서 도정에 관해 책임지겠다는 말이었는데, JTBC에서 스캔들에 대한 책임으로 생각을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으로도 풀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책임이라는 말을 분명이 한 적이 있는데도, 그 부분은 도정에 관한 말이었는데, 혹시 다른 의미로 책임이라는 질문을 한 것이냐며 반문을 하면 되는데, 그걸 그런 말 자체도 한 적이 없다며 너무 강고하게 나온 점은 인터뷰 태도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러니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당선되자마자 태도가 돌변했다는 말들이 나오게 됩니다. 인터뷰가 당선자가 원하는 질문만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질문이 나오것이라고 예상을 못했던 것도 아닌데, 태도가 너무 고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김부선 스캔들이 뭐 크게 문제는 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정치만 잘 하면 됐지 뭐 스캔들이 좀 있었기로서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설령 스캔들이 있었을지언정, 그런 스캔들이 논란이 되었을지언정, 그냥 에둘러서 문제가 있다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느, 경기도지사로서 열심히 하겠다느니 하는 말로,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냥 피해가면 될 것을 당선되자마자 인이어를 빼버리고, 말 자체를 바꿔버리는 안하무인적인 태도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해서 불도저처럼 밀어부치는 스타일이 이재명 스타일로서 제격이라며 무시할 것은 무시하자는 말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드러나게 짜증나는 질문이라며 질문을 안하무인격으로 무시하는 태도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세련되게 그 질문은 상관이 없는 질문이니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정도로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인터뷰 태도 논란 좀 많이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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