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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투수와 포수 인천 성폭행 논란, 유창식, 강정호의 교훈은 어디 갔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23. 12:30

2018년 5월 23일 인천 남동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 2명이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이 됐다고 합니다. 


관련 신고는 피해 여성의 친구가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게요.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논란은 한 프로야구 구단 소속 선수 2명이서 여성 한 명을 인천 시내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했고, 이 사실을 여성의 친구가 112에 신고하며 밝혀진 것인데요. 


현재 해당 사건은 술에 취한 여성을 두 명이서 성폭행했다는 점에서 준강간 혐의가 적용되어 조사가 진행중입니다만, 관련 사건이 처음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는 프로야구 선수 2명이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했다는 점에서 큰 논란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


이후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당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좀 더 밝혀집니다. 성폭행 혐의를 받은 두 명의 프로야구 선수는 당일 SK 와이번즈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다가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인데요.


그 사실이 공개된 이후 SK 와이번즈에서는 팀내 자체 조사를 통해 SK 와이번즈 소속 선수는 아님을 확실히 했고, 당일 SK 와이번즈와 인천에서 경기를 한 팀이 LG 히어로즈여서 성폭행 혐의 두 명의 프로야구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로 공개가 됩니다. 



넥센 히어로즈 선수라면 누구일까요? 추가 발표에 따르면,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 혐의의 넥센 히어로즈 선수 두 명은 최근 1군 경기에 꾸준하게 출장한 주전 선수이며, 넥센 히어로즈에서 투수와 포수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2군 선수들은 아니고 1군 주전 선수들인데, 투수야 워낙 여러 명의 주전 선수들이 등록되어 있으니 그렇다쳐도, 넥센 히어로즈에서 꾸준하게 출장한 주전 포수라면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많이 좁혀지게 되며 논란의 불길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이와 같은 일이 계속 반복이 되며 프로야구에 대한 명예가 훼손이 자꾸 될까요? 그간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폭행 논란은 여러차례 반복이 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선수가 시카고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당시 강정호 선수는 성폭행 혐의에 침묵으로 일관했고, 신고를 했던 여성이 연락이 두절되며 해당 사건은 묻혔지만, 그러나 이후 시즌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던 강정호 선수는 음주운전으로 구속이 되며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창식 사건도 있었습니다. 한 때 류현진만큼이나 뛰어난 투수로, 뉴욕 양키스에서도 관심을 받았던 유창식 선수도 지난 2017년 1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구소된 일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유망주, 최고의 기대주였던 프로야구 선수가 2014년 볼 4개를 연달아 던지고 불법 스포츠 도박 브로커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논란이 되었는데, 거기에 성폭행 혐의로 구속까지 된 유창식은 이런 일련의 사건 후로 야구 인생이 끝난 천재의 몰락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습니다. 


<성폭행으로 몰락했던 천재 투수 유창식> 


물론 이번 넥센 히어로즈 성폭행 논란이 상대방 여성, 특히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여성의 친구가 112 신고를 해서 밝혀진 내용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 유죄 확정은 아닌지라 양쪽 말을 좀 더 들어보고 결과를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강정호 선수와 유창식 선수의 사례에서도 드러나듯, 그간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이 얼마나 큰 파급을 보였는지를 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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