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서현진과 중고등 동창 배우 한예리, 북한, 조선족 전문 배우된 사연과 1살 연하 나이 이광수가 오빠 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3. 00:13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사람이 좋다' 특집으로 배우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출연을 했습니다. 


그 중 단발 혹은 숏컷이 참 예쁜 배우죠. 배우 한예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배우 한예리가 본명 김예리에서 성을 갈아치운 이유, 배우 한예리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작 등등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한예리는 1984년 12월 23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본명은 김예리로 김해 김씨인데요. 근데 연예계 데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인터넷에 '김예리'를 쳐보니까 동명이인이 너무 많아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예리라는 뜻으로 한예리가 어떻겠냐며 추천을 해준 활동명이라고 합니다. 


<배우 한예리>


실제로 '김예리'라는 이름을 검색어에 기입해보면, 정치인 김종필의 딸 김예리에서부터 소설가 김예리, 모델 김예리까지 동명이인이 다수 검색이 되긴 하네요.


그렇다면 한예리 이전 김예리의 활동상은 어땠을까요? 배우 이전에 무용수로서의 한예리는 김예리라는 본명을 사용했습니다. 



어렸을 적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던 부모님이 3살도 안 된 딸을 딱히 맡길 곳이 없어 무용학원에 맡겼더니 딸이 한예종 무용과에 들어가는 무용 전공의 무용수로 성자을 한 것인데요. 


그런 배우 한예리 이전 무용수 김예리의 춤실력은 영화 '춘몽', '동창생'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도 예사롭지 않게 드러난바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위), 동창생 (아래)>


한예종 무용과 졸업 이후 한예리는 몇 편의 단편영화에서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는 타이틀을 안고서 2011년 영화 '코리아'로 상업영화 데뷔를 이루게 됩니다. 


특이하게도 배우 한예리는 출연한 영화에서 유독 북한이나 조선족 배역을 많이 맡았는데요. 일단 독립영화를 제외하고서도, '코리아', '스파이', '해무', '춘몽' 등의 작품에서 연변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는 북한 여자나 조선족 배역을 맡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육룡이 나르샤'의 배역 윤랑도 고향이 황해도라는 설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예리는 멀쩡히 고향이 충청북도 제천인데도 월남한 북한 배우나 조선족 배우가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영화 '춘몽'으로 부산영평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2017년, 2018년 들어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인지도를 더욱 끌어 올리게 됩니다. 



2017년 드라마 '청춘시대 2'와 영화 '더 테이블'로 얼굴을 크게 알렸고, 2018년에는 '인랑'에서의 구미경 역과 '챔피언'에서 수진 역을 맡아 더더욱 바쁜 모습에다가 현재 인기리에 방여중인 SBS 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에서 숏컷이 어울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오하라로 분해 인기몰이중입니다. (어쩐지 숏컷은 가인 분위기가 나기도 해요)



배우 한예리는 1984년생이니까 올해 나이 35살로, 구혜선, 윤은혜, 신민아, 박한별과 동갑인데 나이에 비해 다소 동안이고 체구가 작다보니 2016년에 방영된 '런닝맨'에서 85년생인 이광수보다 한 살이 많은데도 제작진이 당연히 연하겠거니 해서 한예리가 이광수를 '오빠'라고 칭하는 자막이 두 번씩이나 잘못 뜨기도 했었답니다.


<배우 한예리 런닝맨>


아울러 배우 서현진과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이 무용을 전공했고, 서현진처럼 한예리 역시 목소리가 좋아 OST에 목소리를 직접 담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우 서현진이 과거 '또 오해영'으로 떠서 인터뷰 당시 자신은 무용을 그만뒀지만, 친구 한예리는 연기와 무용을 투잡으로 계속 하는 것을 보고 집중력을 칭찬하는 얘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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