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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의 별 스웨덴 출신 DJ 아비치 사망! 아비치 뜻, 사망원인 급성 췌장염 어쩌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21. 08:25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스웨덴 출신 DJ 아비치의 사망소식이 들려왔습니다. 30도 되지 않은 나이의 젊은 천재 아티스트의 사망 소식인데요.


세계 최고의 DJ 중의 한 명인 아비치가 어떤 아티스트인지, 아비치가 어쩌다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요절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운 소식을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아비치가 어떤 아티스트인지 알아볼게요. 아비치는 본명은 팀 버글링입니다. 1989년 9월 8일 스웨덴 스톡홀름 태생으로, 스테이지 네임 아비치(Avicii)는 산스크리어로 간격이 없는 '무간지옥'을 뜻하는 avici가 이미 마이스페이스 가입 당시 아이디가 사용중이어서 마지막에 i를 하나 더 붙여 만든 뜻입니다.


창고나 집에서 트는 음악을 뜻하는 '하우스' 음악 장르에서의 독보적인 DJ로, 하우스 DJ 중에서 가장 어린 DJ는 아니었지만 꽤 어린 나이에 성공한 실력파 DJ입니다. 



아비치는 EDM 업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는데요. 스웨디시 하우스라는 말은 아비치의 하우스 DJ로서의 독보적인 능력에서 유래됐다고 해도 될 정도였고, 스웨덴 DJ 중에서는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비치는 발표하는 곡마다 뛰어난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다른 작곡가들이 비트를 미리 정하고 멜로디를 짜는 반면, 아비치는 일단 흥얼거리는대로 나오는 멜로디를 먼저 정한 다음 거기에 비트를 덧씌워서 멜로디 자체가 상당히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비치 최고의 앨범이자 노래는 Levels입니다. 2011년 싱글로 발매된 이후 전세계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노래인데요. 400만장 이상 앨범이 팔렸죠.


아비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노래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익숙한 멜로디로, 다소 B급 정서의 플래시몹까지 가세한 뮤직비디오 역시 아비치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2013년도에는 한국 가수 임슬옹과 함께 'Levels with 슬옹 from 2AM' 이라는 곡으로 베리에이션되어 발표가 되며 국내에서도 재차 인기를 얻기도 한 곡인데요. 



전세계적인 히트곡에 임슬옹의 보컬이 더해져서 새로운 버전의 미성과 일렉트로닉 뮤직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도 흥미를 끌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아비치는 지난 2012년에는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디제이맥은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된 잡지로, 댄스 뮤직 부문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지닌 매체인데요. 디제이맥 선정 세계 최고의 DJ 100은 댄스 뮤직 부문 전세계 표준으로 여겨질 정도의 차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시 1위가 아민 반 뷰렌, 2위가 티에스토였죠.



<디제이맥 선정 세계 최고의 DJ 3위 아비치>


아비치는 오만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비치는 평소 과도한 음주와 건강을 돌보지 않는 생활 습관으로 지난 2014년에 급성췌장염으로 쓸개와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며 한 차례 큰 위기를 겪은 적이 있는데요. 


현재 아비치의 사망 원인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지병으로 지목되었던 급성 췌장염이 이번 아비치의 사망과도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EDM의 별이라고까지 불릴 정도의 젊은 아티스트였고, MTV 뮤직 어워드에서 두 차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한 차례 수상을 했고,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두 차례나 후보에 오른 최고의 아티스트 아비치의 사망 소식이라뇨. 


특히 이번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레트로닉 앨범 부분 후보에 아비치의 새로운 EP 앨범이 후보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들려진지 딱 하루 만에 사망 소식이 덩달아 들려와서 전세계 팬들이 충격이라고 합니다. 안타까운 죽음, 아비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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