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스튜어디스에 미스코리아 출신, 김민종과 열애와 결별, 위안부 누드 화보까지, 배우 이승연 남편 직업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3. 25. 23:07

이승연이 MBC 새 주말극 '부잣집 아들'에 출연합니다. SBS '대풍수' 이후 무려 6년 만의 지상파 복귀라고 하는데요. 톱스타가 되었다가도 활동이 빈약하거나 하면 잊혀지기도 하고 하는 게 스타들의 세계이지만 이승연만큼 롤러코스터를 탔던 연예인도 또 있을까요?


연기력도 되고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외모도 되는 배우로서 1990년대 최고 스타 자리에 있다가 논란과 추락을 거듭해온 배우 이승연에 대해 좀 알아볼게요.



이승연은 1968년 8월 18일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51세가 되었죠. 서문여자고등학교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스튜어디스가 되었죠.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둘째 딸 이름이 이승연으로 동명이인이라, 둘째 사위인 이상주 전 검사가 이승연의 남편인 줄로 혼동되는 경우도 있죠. 


이승연이 미스코리아 미에 입선한 것이 1992년 스물다섯 살의 일, 고등학생들도 미스코리아에 나오기 시작하던 시점이어서 상당히 늦은 출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항공 승무원을 하는 직장인이라 늦어진 거겠죠.



이승연은 데뷔하자 마자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서 차인표와 신애라 커플을 탄생시킨 '사랑을 그대 품안에' '모래시계'  '호텔' 국민 시청률 드라마 '첫사랑' 등으로 단숨에 톱스타에 올라 승승장구를 하며 리즈 시절을 보내죠. 황신혜와 자매로 출연한 '신데렐라' 등으로 승승장구를 했습니다.


지금도 여자 연예인이 원 톱으로 '토크쇼'의 진행을 맡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진행 솜씨 또한 뛰어나서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하기도 했죠. 당시 김혜수 정도만이 제 이름을 걸고 토크쇼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또 당시 연하인 톱스타로서 연하이자 그 역시 톱스타였던 세 살 연하의 김민종과 연애를 해서 톱 스타 커플 대열에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6년을 사귀었는데, 끝내 결별을 맞이하고 맙니다.


이승연의 연예계 생활은 그야말로 영욕의 역사입니다. 처음은 1998년의 불법 운전면허 취득이었습니다. 운전면허 학원의 모델 사진을 찍어주는 것으로 학과시험 성적 조작, 도로주행 대리시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습니다. 아무리 그 시절이라지만 간도 크다 싶은데, 이 사건이 서막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여자 스타들이 누드 화보집을 내는 게 대유행이고 재미를 본 사람들도 많은데, 이승연도 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출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것까지야 그렇다 쳐도 위안부를 컨셉으로 한 것입니다. 당시 사건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이승연은 다시 올라가지 못할 길을 내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2007년에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 김문철 씨와 결혼해 2009년에 딸을 낳고 케이블 쇼의 진행을 맡기도 하고 간간히 연기 활동을 해나가는가 싶더니, 2013년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가 되면서 결정타를 맞게 됩니다.



이 때문에 남편과 딸과 함께 꾸리던 가정에 문제가 생겼으며 남편과 이혼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이는 루머이고 가정생활은 잘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큰 사랑을 받던 톱스타에서 많은 길을 돌아온 이승연, 이번 '부잣집 아들'로 지상파 복귀한 것을 계기로 사건 사고 없이 잘 활동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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