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조울증 진단을 받은 고백을 하며 근황을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기간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따른 조울증 고백인데요.
래퍼 육지담이 누구인지, 과거 강다니엘과 사귀었다며 한 때 강다니엘 빙의글로 화제와 논란이 되기도 했던 일이 무엇인지, 아울러 조울증과 우울증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게요.
우선 래퍼 육지담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래퍼 육지담은 1997년 3월 10일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170cm에 달하는 훨출한 키에 복싱이 취미라는 건강미넘치는 몸매로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래퍼로, 현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중입니다.
아울러 육지담은 본명입니다. 이름이 좀 많이 특이한데요. 그래서 한편에서는 육지담이 고평가를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김서희, 이민정 이런 식의 평범한 이름이 아니라 특이하면서도 한 번 더 이름을 되새기는 세련된 이름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만, 뭐 어쨌든 이름은 본명이에요.
래퍼로서 육지담의 커리어를 시끌법석하게 만들었던 프로는 '쇼미더머니 3'와 '언프리티 랩스타'입니다. 2014년 육지담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쇼미더머니 3'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여타 참가자들에 비해 눈에 띄는 실력이 아님에도 미모의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도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아울러 2015년 '언프리니 랩스타'에서의 육지담 역시 논란이 크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년간의 래퍼 경력을 지닌 커리어의 다른 래퍼들이나, 래퍼는 아니지만 데뷔 이후 상당한 경력을 쌓은 아이돌 지민과 같은 출연자들과 달리, 육지담은 랩은 고사하고, 방송 출연이나 음악 경력도 미진한 상태에서 단지 외모만을 믿고 출연했다는 논란이 일며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경험 부족이나 어린 나이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에도 굳건한 멘탈로 일관하며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어떻게 보면 '언프리티 랩스타' 최고의 수혜자가 바로 육지담이라고 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더랬죠.
그런 육지담을 두고 선배 래퍼인 제시는 10년 후에는 육지담이 제2의 윤미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늘 칭찬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제시와 육지담은 여러 면에서 비슷한 분위기가 있지 않나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육지담은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모두 차치하고 육지담의 가장 큰 노란은 이른바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지담이 과거에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상대가 바로 강다니엘이었기에 더더욱 큰 논란이 된 사건이었는데요.
논란의 사건은 지난 2018년 2월 14일 육지담이 강다니엘 팬이 블로그에 쓴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글을 그대로 캡처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시작됩니다. (빙의글이라는 것은 팬이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쓰는 일종의 가상 연애담과 같은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걸 육지담이 자신의 이야기와 너무 흡사하다면서, 과거 자신이 강다니엘과 사귈 때 자기와 강다니엘을 스토킹해서 쓴 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게 된 것인데요. 이에 대해 강다니엘 측은 루머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게 되고, 네티즌들은 육지담이 콘서트를 앞두고 관심을 끌려고 한 것 아니냐며 집중포화를 하게 되는 그런 논란이었습니다.
어쨌든 육지담 조울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데요. 조울증은 우울한 기분으로 일상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우울증보다 더 큰 문제라고 알려진 증상이라 걱정이 되네요.
조울증은 이릅나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우울증과 반복되며 나타나니 심할 경우에는 과대망상적인 증상에 잘못된 선택으로 이르게 될 경우도 많다 하니 치료를 잘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