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아버지 만화가 박광현 화백, 아들 사망원인, 며느리 재혼 후 손자와의 사연, 남해집, 고향 등등 같이 삽시다 박원숙

시네마 블록버스터 2018. 3. 10. 19:45

토요일 오후를 잔잔하게 끌어가는 KBS1 예능 프로그램이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입니다. 박원숙에서부터 박준금, 기영란, 김혜정 평균 나이 환갑의 4명의 여배우들 공동체 생활을 느껴보는 프로인데요. 


그 중 프로그램 제목을 달고 있는 배우 박원숙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두 번의 이혼과 55살에 아들을 잃게 된 사연이 너무 가슴아픈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드릴게요.



 1  아버지가 유명 만화가

배우 박원숙은 1949년생 올해 나이 69세로 내년이면 70의 나이가 되네요. 아버지가 1950, 1960년대 인기 만화가인 박광현으로, 만화 '그림자 없는 복수' 등을 그려 주목받았던 화백입니다. 


그래서인지 박원숙의 건축가 동생도 아버지를 닮아 남들은 몇 시간이 걸린 설계를 한 시간만에 끝내곤 했고, 여동생들고 평범한 주부였는데 인테리어를 배우더니 곧잘 솜씨를 발휘하더라며 미술 쪽으로 피가 흐른다는 고백을 한 바 있습니다. 



 2  순돌이 아빠 임현식과 실제 재혼?

배우 박원숙의 대표작은 뭐니 뭐니 해도 1986년부터 8년 여 동안 인기리에 방영된 '한지붕 세 가족'이 아닐까 싶어요. '한지붕 세가족'에서 박원숙은 전파상 만능 맥가이버 손 순돌이 아빠 임현식의 극중 부인 역할을 맡았는데요. 10년에 가까운 시기 동안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인연도 있어서 현실에서도 아주 가까운 사이 절친 관계인데요. 


특히 과거 JTBC 인기 중년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 '님과 함께'에 출연하면서부터는 순돌이 아빠, 순돌이 엄마 임현식, 박원숙 커플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본다는 시청자들의 인기에, 신의 캐스팅이다, 정말 잘 어울린다는 커플이다며 실제로 두 사람 재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폭발하며 두 사람의 실제 재혼을 기대하기도 했더랬습니다.



 3  박원숙 두 번이 결혼과 비운의 아들 사고

박원숙의 결혼 생활은 두 번의 결혼, 그리고 두 번의 이혼으로 정리됩니다. 두 번의 결혼 모두 남편들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빚독촉에 시달리며 이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박원숙은 두 번의 이혼 후에 하나 있는 아들을 키우며 아들만을 바라보고 살게 되는데요. 근데 그 아들이 2003년 경사길에서 밀려 내려온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합니다. 



박원숙에게는 그런 안타까운 사고로 잃은 아들의 핏줄인 손자가 하나 있었는데요. 먼저 떠나보낸 아들 생각에 더욱 더 끔찍한 박원숙의 손자는, 이후 박원숙의 며느리가 재혼을 하며 손녀와 떨어져 살게 되었고, 그런 손자에게 혹시라도 전화가 올까봐 박원숙은 아직도 전화번호를 바꾸지 못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리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있습니다 동료 탤런트 맹호림의 권유로 10년 여 전부터 남해에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며 살고 있는 박원숙의 모습을 모티프로 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된 것이죠.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꾸는 배우 박원숙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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