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2018년 5월 24일 방영분의 주인공은 배우 김애경입니다. 1990년 KBS 드라마 '서울 뚝배기'에서 "실례합니다"하는 유행어의 주인공 윤마담이죠.
배우 김애경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김애경이 그간 시청자들과 만나온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아울러 배우 김애경의 10년 지기 남편 이찬호씨와의 인생 2막 등을 정리해볼게요.
배우 김애경은 1950년 2월 12일에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만 나이 68세 호랑이띠로, 탤런트이자 영화 배우 김형자, 전설적인 가수 냇 킹 콜의 딸 나탈리 콜 등이 배우 김애경과 같은 나이입니다.
김애경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순돌이 아빠 배우 임현식, 호랑이 선생님 배우 고 조경환이 김애경의 데뷔 동기죠.
<데뷔 초기 연극 배우 시절 김애경>
하지만 데뷔 당시에는 주로 영화와 연극 쪽에서 활동을 하다가 안방극장으로 넘어온 것은 30이 넘은 나이에서부터입니다.
데뷔 당시 김애경은 큰 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가 뚜렷한 마스크로 연극계에서는 마릴린 먼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김국진이 1970~80ㄴ녀대 서구적인 마스크로 번역극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를 했던 배경이죠.
영화계에서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지하여자대학', '이중섭', '호랑이 아줌마', '애마부인', '변강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팔방미인으로 활약을 했더랬죠.
안방 극장에서는 1980년대 '백년손님', '청춘의 초상', '한강, '아버지와 아들', '두 형사' 등에서 연기를 펼치다, 1985년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와 1986년 MBC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전원일기'에서는 탤런트 이영후가 분한 상곤의 아내 역으로 인기를 얻었고, '한지붕 세가족'에서는 연예계 데뷔 동기 임현식과 함께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서구적인 마스크로 유명했던 배우 김애경>
배우 김애경은 자신이 첫사랑이라던 화가 팬과의 러브 스토리로도 유명합니다. 2살 연하의 화가 팬은 김애경이 첫사랑이라며 대쉬를 했고, 그러나 당시 세태에 여자가 연하의 남자를 만난다는 상황 자체만으로도 불륜이나 다름없는 시각을 보였던 시절이라, 팬이라는 화가와는 인연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후 화가이자 팬이었던 남자가 프랑스 유학을 떠나 15년 동안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을 잊지 못한다는 말을 전해 들은 김애경은 화가 남성과 사랑에 빠져 행복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화가 팬이 김애경과 사귀면서 계속 돈을 요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어긋나게 됩니다. 김애경에게 한 달에 120만원씩 받는 것이 구속같다느니, 1억만 주면 많이도 쓰고 적게도 쓰고 그런 게 좋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이죠.
그렇게 김애경과 김애경이 첫사랑이라던 화가 팬과의 관계는 끝을 향해 갑니다. 김애경으로서는 관계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 남자는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이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지독한 사랑은 끝을 본 것이죠.
그리고 배우 김애경이 현재의 남편을 만난 것은 2005년입니다. 전원생활을 꿈꾸며 자연인과 같은 삶을 살던 이찬호는 배우 김애경에게 전원생활을 권유했고, 두 사람은 그 때부터 10년 간을 혼인 신고도 결혼식도 없이 함께 살게 됩니다.
두 사람이 좋으면 그만이지 결혼 서류나 정식 부부가 뭐가 문제가 되겠느냐는 의도였고, 그렇게 10년 이상 서로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확인한 김애경과 이찬호는 드디어 2015년 화촉을 밝히고 결혼식을 올렸고 지금까지 강화도 그림같은 전원 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김애경의 남편 이찬호 씨는 김애경 보다 5살 연하의 사업가라고 하네요. 배우 김애경에게 이혼이니 재혼이니 하는 말이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김애경은 불같은 사랑을 했지만 결혼식을 올린 적이 없었고, 이찬호 씨와도 뒤늦게 결혼식을 한 것으로 이혼, 재혼, 이런 말들은 모두 루머입니다. 아래 배우 김애경과 남편 이찬호 씨의 강화도 전원주택 사진입니다.
<김애경과 남편 이찬호의 전원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