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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숙과 결혼 발표 나한일, 전부인 유혜영과 두 번 결혼, 두 번 이혼 사연과 배우 딸 나혜진 근황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24. 13:40

배우 나한일이 동료 배우인 정은숙과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2018년 5월 27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나한일과 정은숙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과거 배우 유혜영과 결혼과 이혼, 재결합과 또 다시 이혼을 거듭했던 나한일의 스토리와 결혼과 이혼 이후 출가해서 종교인이 되기도 했던 배우 정은숙의 인생사를 정리해볼게요.



먼저 배우 나한일이 누구인지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나한일은 1955년생 올해 나이 만으로 63살의 배우입니다. 1985년 MBC 특채 탤런트 출신입니다.


나한일이 유명세를 크게 얻게 된 작품은 1989년 여름에 방영된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주인공 유지광 역을 맡으면서부터인데요. 


<무풍지대 유지광 역의 나한일>


나한일은 '무풍지대' 이후 1980년대 후반을 주름잡는 미남 스타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당시 나한일은 배우 임성민이나 강석우와 함께 미남 배우 트로이카를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강석우가 순수하고 선한 이미지의 미남 배우였고, 임성민이 섹시한 스타일의 미남 배우였다면, 나한일은 두 사람의 장점을 고루 섞은 이미지에, 검도가 특기인 점을 부각하며 로맨스와 액션 모두를 소화해내는 배우로 자리를 잡아나가게 됩니다. 



나한일은 1990년대에는 주로 사극에 많이 출연합니다. '용의 눈물', '연개소문', '자명고' 등의 사극에서 충성심 강한 무관의 역할을 많이 맡았죠.


아울러 검도가 특기이자 취미였던 나한일은 자신의 관심사를 비즈니스로 연결 해동검도를 창시해서 현재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를 맡고 있는 등 검도하면 나한일로 통하는 이미지를 갖추게 되기도 하죠.


<해동검도 창시자 나한일>


나한일은 동료 배우인 유혜영과의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으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나한일은 '무풍지대'로 한창 인기를 끌던 지난 1989년 '무풍지대'에서 이영숙 역으로 출연했던 톱모델이자 배우 유혜영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한일과 유혜영은 성격 차이로 결혼 9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고, 이혼 4년 만에 다시 만나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이혼 이후 초등학생이었던 딸이 심적 고통이 너무 심했던 것이 재결합 이유였죠.  


현재 나한일과 유혜영의 딸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생으로 '롤러코스터', '족구왕' 등의 영화와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한 배우 나혜진 씨죠. 


<나한일과 전부인 유혜영>


<나한일 딸 나혜진>


안타깝지만 나한일과 유혜영의 재결합 역시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해도 성격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재결한 4년 만에 또 다시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유혜영과의 두 번째 이혼 이후 나한일에게는 더 큰 시련이 다가옵니다. 법정 구속과 방송사 출연정지라는 시련이었죠.


배우 나한일은 지난 2009년 4월 카자흐스탄에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용 매입 토지가 있다며, 투자를 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00억 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와 전 금융감독원 간부와 저축은행 대표에게 불법 접대를 한 의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에 방송사들로부터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사건입니다. 



이 때 나한일이 옥중 생활을 할 때 옥바라지를 했던 여인이 바로 결혼 발표를 한 배우 정은숙이라고 합니다. 배우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수사반장', '암행어사', '조선왕조 500년' 등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올해 나이가 57살로 나한일보다 6살 아래인데요. 


근데 원래 나한일과 정은숙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40여년 전인 나한일이 배우 데뷔를 하기도 전에 연인이었던 사이라고 합니다. 


<나한일(좌), 배우 정은숙(우)>


전부인 유혜영과의 두 번의 이혼 이후 옥바라지를 해 줄 사람이 없었던 당시 나한일을 돌봐줬던 여자가 정은숙이었고, 그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황혼이라고 하면 황혼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에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죠. 


나한일이 두 번의 이혼의 아픔이 있고, 배우 정은숙 역시 과거 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 실패 이후 종교인으로 출가 세상을 등지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데, 모쪼록 두 사람 남은 인생 서로에게 헌신하며 사랑으로 남은 인생 일궈나가기를 기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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