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의 음주운전 논란이 일파만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14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배우 윤태영이 논란 이후 예정된 드라마에서 연이어 하차가 결정이 된 것인데요.
배우 윤태영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고, 전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의 아들로 연예계 대표적인 금수저인 배우 윤태영이 상대적으로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내 배우 임유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비화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먼저 배우 윤태영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서 정리해볼게요. 배우 윤태영은 지난 2018년 5월 14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게 됩니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 알콜농도는 0.079%였는데,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을 경우 면허 정지에 해당되는만큼 윤태영은 면허 정지가 되었고, 이후 윤태영은 언론에 이와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제작사를 통해 사과의 말과 함께 자숙의 뜻을 밝혔습니다.
<배우 윤태영>
그러나 연예인 음주운전의 사회적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윤태영의 음주운전 논란 이후 윤태영이 출연 예정이었던 두 개의 드라마에서 하차와 통편집 등이 결정이 됩니다.
배우 윤태영은 지난 2016년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이후 약 2년 여를 쉬며 드라마 복귀작을 찾고 있었고, 최근 드라마 복귀작으로 결정된 tvN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도 하차가 결정된 것입니다.
tvn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로 2018년 9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로, 윤태영은 이 작품에서 도경수가 분한 주인공 세자 이율의 아버지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하차가 결정되었네요.
JTBC 월화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더더욱 급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방송일이 어느 정도 남은 것도 아닌 첫 회가 바로 오늘 2018년 5월 21일 방영예정이었던 드라마였거든요.
고아라, 류덕환, 성동일 등이 출연하는 법정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윤태영은 카메오 특별 출연을 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러나 방송 며칠을 앞두고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윤태영 특별 출연 분량을 통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윤태영 특별 출연, '미스 함무라비'>
배우 윤태영의 음주 운전 논란이 이슈화되면서 네티즌들은 배우 윤태영이 그렇게 금수저 집안의 배우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확인하며 놀라고 있는데요. 그 부분도 좀 정리해드릴게요.
배우 윤태영이 어느 정도 금수저냐면요. 배우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외아들입니다. 윤종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1966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한 후, 삼성전자 가전 부문 대표이사와 삼성그룹 일본 본사 사장 등을 거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른 대표적인 삼성맨입니다.
2005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인 1위에, 2013년에는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에 꼽히는 등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지난 2007년 윤태영과 배우 임유진의 결혼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정재계 인사 200여명을 포함 무려 3,000명 이상의 화려한 하객들이 총집결했던 엄청난 결혼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윤태영 (좌),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우)>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아들 윤태영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도 엄청난데요. 윤태영은 지난 2012년 아버지와 함께 미국의 게티이미지와 같은 스톡이미지 전문회사인 윤익 주식회사를 설립 CEO 자리에 오르기도 했는데, 배우 윤태영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유산은 450억에서 500억 가량이 된다고 하니 진짜 엄청난 금수저이긴 하네요.
근데 이런 연예계 대표저인 금수저인 윤태영의 아내인 배우 임유진은 상대적으로 평범한 집안의 딸입니다. 1999년 그룹 히트로 가요계에 데뷔, 드라마 '뉴 논스톱'과 영화 '분신사바' 등에서 출연한 배우이고, 윤태영과는 2003년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는데요.
원래 윤태영의 집안에서는 배우 임유진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외국에 나가있던 윤태영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윤태영의 고민을 들은 배우 임유진이 한국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윤태영 촬영지로 보내주며 윤태영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얘기가 윤태영 어머니 귀에 들어간 후 윤태영 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윤태영과 부인 임유진>
사실 별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러나 윤태영 어머니 입장에서는 귀하게 키운 자식이 입이 짧아 음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아들의 고민을 임유진이 단번에 해결을 해줬다고 하니 며느리감으로 이보다 더 고려할 요인은 없다고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