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혁 심판의 판정에 네티즌들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났습니다. 지난번 KT 위즈와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구명환 심판 논란보다 더 거셉니다.
지난번 구명환 심판 편파 판정 당시에는 한국 프로야구 심판 편파 판정 근절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청와대 청원까지등장했는데요. 이번 이용혁 심판의 편파 판정이 어땠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용혁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은 2018년 5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한화와 LG의 경기 도중 발생했습니다.
이용혁 심판은 이날 경기에서 혹시 이거 LG 선수가 한 명 더 뛰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격한 항의를 받을 정도로 편파적인 판정을 보였는데요.
특히나 9회말 LG의 마지막 공격 당시 한화 투수 송은범이 LG의 선두 타자 채은성을 상대하는 과정에서는 편파 판정이 정말 거세집니다.
송은범의 첫 번째 볼은 포수가 옮겨 앉긴 했지만 안쪽으로 많이 빠진 공이었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을 표시하는 그래픽에서 안쪽으로 많이 빠진 143km 공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러나 송은범의 두 번째 공은 스트라이크존 정가운데 약간 높게 형성된 그래픽에서도 완전한 스트라이크로 나온 공입니다만, 그러나 이용혁 심판은 포수가 안쪽으로 앉아 팔을 바깥쪽으로 뻗어서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스트라이크 선언을 하지 않습니다.
이에 송은범 투수는 허탈하다는 표정으로 양 팔을 주욱 내려 뻗은 채 황당한 표정을 잠시 짓게 되었고, 중계 카메라 역시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은 이용혁 심판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잡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중계 방송에서 보여준 피칭 데이터에서도 송은범의 2구는 142km 한가운데 약간 높은 스트라이크였음이 확연하게 확인됩니다.
<한복판, 이게 볼이라니? ㅠㅠ>
그리고 송은범의 세 번째 공은 바깥쪽 낮은 공으로 이건 이견없이 당연히 볼입니다. 그렇게 볼 카운트는 노 스트라이크 쓰리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송은범이 던진 네 번째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는 공은 바깥쪽 약간 높은 스트라이크가 되어 볼 카운트는 원 스트라이크 쓰리볼이 되었고, 두 번째 볼판정에 영향을 받았는지 송은범의 다섯 번째 투구도 바깥쪽 낮은 원바운드 볼이 되면서 LG 타자 채은성은 포볼로 진루를 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한화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대1로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그러나 문제는 이용혁 심판의 말도 안되는 볼 판정으로 1루에 나간 채은성이 9회말 한 점차 경기에서의 동점 주자였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중요한 주자를 안 LG는 채은성을 빼고 대주자를 넣으며 막판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를 했고요. 만약 LG의 대주자 작전이 성공하기라도 해서 LG가 9회말 동점 혹은 역전을 했으면, 그 점수는 누가 봐도 이용혁 심판의 어이없는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한 판정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 경기 이후 이용혁 심판에 대한 한화 팬들의 편파 판정 논란이 엄청나게 끓어오릅니다. KBO 게시판에는 이용혁 심판의 심판 인생을 끝내기라도 할 것 처럼 댓글로 난리가 납니다.
9회말 한 점 차 경기에서 LG는 어떻게든 선두 타자를 진출시키려고 노력을 하는 상황인데, 근데 그런 중요한 순간에서 한가운데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도 아닌 누가 봐도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해서 LG가 선두 타자를 진출시키는 상황이 야기되자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이죠.
편파 판정도 어느 정도여야지 포수가 옮겨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한가운데 공을 스트라이크를 안 잡아주면 이건 뭐 포수가 조금만 제스처를 취하면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분간도 못하는 심판이라는 말이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이건 명백히 편파 판정이라며, 이용혁 심판에 대한 조사 제대로 하면 큰 건 하나 나올것 같다며, 혹시 토토하는 것 아닌지 네티즌들이 의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너무도 어이가 없고, 이건 뭐, 비슷한 정도도 아니고 한복판을 안잡아주다뇨.. .정말 할 말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