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1990년대 대표적인 여자 작사가중 한 명인 박주연이 전설로 출연합니다.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어', 김민우 '사랑일 뿐야' 등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인데요.
작사가 박주연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박주연이 쓴 주옥같은 노랫말이 담긴 노래가 어떤 곡들이 있는지, 그리고 지난 1999년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살게 된 이유 등등을 알아볼게요.
작사가 박주연은 1962년생입니다. 올해로 만 56살 호랑이띠인데요. 최근 사진에서 세월희 흔적이 느껴지기는 해도 참 젊었을 적 상당한 미인이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고운 얼굴입니다.
동갑내기 남녀 연예인들이 누가 있나 찾아봤는데.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는 영화 배우 이혜영과 탤런트 박준금, 배우 김청과 같은 연예인이 있고, 남자 연예인들 중에서는 배우 최민식, 최민수, 가수 임재범, 개그맨 최양락 등이 작사가 박주연과 동갑이네요.
작사가로서 박주연은 정말 엄청난 노래들의 가사를 쓴 작사가입니다. 가수 김민우의 ' 입영열차 안에서'와 '사랑일뿐야',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김정민 '슬픈 언약식', 변진섭의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윤상의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너의 결혼식',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 가지'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등 제목만 들어오 유명한 노래들이 상당합니다.
작사가로서의 데뷔곡은 변진섭과의 인연이라고 하네요. 원래 가수 활동을 하던 박주연은 선배의 권유로 노랫말을 몇 곡 써봤는데 그 가사들이 1989년 발매된 '변진섭 2집'에 수록되게 되었다고 해요.
그 중 '너에게로 또 다시',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이렇게 총 3곡이 변진섭 2집에서 최고의 히트를 기록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사가로 자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작사가로 데뷔하기 이전에는 가수 활동도 했다고 하는데요. 최성원이 기획안 앨범 '우리 노래 전시회' 1집에서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르며 데뷔했다고 했고, 1987년 하광훈이 만든 곡인 '먼 곳에 있는 너에게'를 부르며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지만 가수로서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 1999년부터는 홍콩에서 가정 주부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해서 홍콩에서 거주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요.
1990년대 소녀적인 감성의 노랫말을 유행시키는데 얼마전 '불타는 청춘'에 등장했던 작사가 지예와 함께 최고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 작사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