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해피투게더3에서 다시 한 번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와의 썸 얘기 꽃이 피겠네요. 지난 번 '라디오스타'에 샘 오취리가 출연해서 아비가일과의 썸 얘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요.
2018년 4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 3'에서는 파라과이 출신 뮤지컬 배우 아비가일 알데레떼가 출연해서 샘 오취리와 과거 썸을 타던 사이임을 고백했다는데요. 아비가일이 어떤 인물인지 미수다 시절부터 최근 근황까지 알아볼게요.
아비가일 알데레떼(Abigail Alderete)는 1987년 3월 20일생으로, 지난 2007년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KBS의 한국 거주 외국인 여성들의 토크쇼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파라과이 출신의 방송인입니다.
한국 나이로 치면 올해가 만으로 31살, 토끼띠인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는지 잘 감이 오지 않으실 분도 계실 것 같아 비유하자면, 영화배우 김옥빈, 탤런트 박하선, 가수 가인이나 이보람, 외국 배우로는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부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아비가일과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 여자 연예인들입니다.
<박하선과 동갑, 아비가일 알데레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외국인 여성들이 상당한 한국어 실력을 보유한 편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아비가일의 한국어 실력은 출중한 편에 속했습니다.
실제로 아비가일은 지난 2016년 4월에 KBS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서 갓세븐의 잭슨, 박준형, 로미나를 압도하는 한국어 실력으로 월등한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아비가일의 뛰어난 한국어 솜씨는 어머니에게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아비가일의 어머니가 한국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파라과이에서 한국어와 스페인어(파라과이는 과라니어를 쓰기도 하지만 스페인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입니다) 번역을 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아비가일의 이모가 무려 셋 씩이나 한국인들과 결혼해서 살고 있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어는 파라과이에서도 아비가일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비가일의 어머니는현재는 한국에 귀화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을 정도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하는 아비가일 가족이랍니다.
<한국 사랑이 남다른 아비가일>
아비가일의 가족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하자면, 아비가일 알데레떼의 외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출신인데, 영화 '대부' 시리즈나 미드 '소프라노스' 등지에서처럼, 아비가일의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마피아 조직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마피아 할아버지가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조직원 생활을 청산하고 파라과이로 건너가서 아비가일의 어머니를 낳고, 이후 아비가일이 태어났으니, 아비가일 역시 마피아의 피가 흐른다고 하면 괜한 소리일까요? ^^
지난번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샘 오취리가 아비가일은 정말 아름답다며, 목소리도 예쁘고 좋은 여자라며, 예전부터 호감이 있었던 사이였다고 고백을 했는데요.
그런 샘 오취리의 마음에 아비가일은 과거 샘 오취리가 자신에게 계속해서 대시를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대시가 없어서, 밀당인지, 간을 보는 것인지 몰라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며 과거 샘 오취리와의 썸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
근데 무작정 결혼하자며 들이대는 샘 오취리의 그런 막무가내 대시에 어떤 여자가 쉽사리 마음을 열 수 있었을까요? 샘 오취리가 너무 모든 여자에게 잘 하는 그런 성격이고, 이렇게 찔러보고 저렇게 찔러보고 안 되면 관두는 그런 식은 아니었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아비가일은 과거 방송에서 한국의 재벌 2세가 대시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을만큼 인기가 남다른 미수다 출신 외국인이었고, 그래서인지 그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결혼은 했는지, 어머니 귀화 이후 본인도 귀화를 했는지 등등 근황을 궁금해했는데요.
아비가일 알데레떼는 현재 미혼이고, 과거 결혼 경력도 당연히 이혼 경력도 없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지난 2014년 한국에 귀화했는데 본인은 아직 귀화를 하지는 않았고, 근데 어머니를 따라 본인 역시 곧 귀화를 선택하게 될지 어떻게 될지 결정 여부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