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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속 시인 황청원과 결혼과 이혼, 조카가 축구선수 유상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혜정

시네마 블록버스터 2018. 1. 20. 12:51

여배우 네 명의 함께 살아보기 프로젝트, 왠지 모를 애틋함으로 토요일밤 잔잔한 시청률 반란을 일으키는 프로가 있죠. 바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입니다.


같은 여배우로서, 각기 다른 인생의 골목을 돌아 홀로서기를 하다가 공동체의 삶을 경험하고 있는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 평균 연령 60세의 아름다운 여배우들인데요. 이번에는 영원한 복길이 엄마 김혜정 배우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1  '수사반장'으로 배우 인생 서막

이 세상 수많은 김혜정 중에 배우 김혜정은 1961년 2월 14일에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58세가 되셨네요. 워낙 영원토록 복길이 엄마여서 생각보다 젊으신 것 같아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다니며 연기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1981년 MBC 공채 탤런트로 '수사반장'을 통해 데뷔했다고 해요.


바야흐로 불타는 청춘, 1961년생 스타들이 누가 있을까요? 일단 할리우드의 조지 클루니를 꼽고 싶어요. 정말 멋지게 나이 들어가고 있는 배우죠. 유덕화도 마찬가지구요. 가수 주현미,가 있고, 같은 배우로는 김부선, 금보라, 양미경, 김응수 등이 있답니다.



 2  영원한 복길이 엄마

유난히 한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김혜정도 그중 한 명이죠. 김혜정은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이어진 대한민국 최고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부인, 복길이 엄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아주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습니다.


근데 연도를 보니까 김혜정 배우님이 복길이 엄마를 맡았을 때가 20대 초반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전원일기'는 젊은 배우들을 다 할머니로 만든 드라마로도 유명하죠. 손주를 여럿 둔 새하얀 머리의 시골 할머니로 분했던 김혜자는 1980년 당시 마흔 살이었고, 일용엄니 김수미는 30대 초반이었으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3  유상철 고모 김혜정, 환속 시인 황청원과의 결혼

시골 아낙네 역을 가장 큰 대표작으로 보유한 김혜정이지만, 전북의 대단한 유지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땅을 팔아서라도 외유를 다니는 풍류 넘치는 한량이시라 후에 가세가 기울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병약하신 나머지, 조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그때 할머니에게 가무를 배웠다고도 합니다. 심지어는 할머니가 음악과 스포츠를 좋아해 박치기왕 김일의 레슬링 경기를 함께 직관하기도 했을 정도였다고 해요. 멋지시네요!



직접 하는 스포츠도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수영선수 활동을 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김혜정의 조카, 전설적인 축구선수 유상철이랍니다.


또 김혜정은 시인 황청원과의 결혼으로도 유명했는데요. 스님이자 시인이었던 황청원은 김혜정과의 결혼으로 환속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10여 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하는데, 아이는 없었고,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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