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화제만발입니다. 6년째 소녀시대 수영과 열애중인 배우 정경호가 인생 캐릭터를 만난듯 물찬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1998년 과거 형사로 완벽 변신한 박성웅의 연기는 진짜 믿고 보는 연기입니다.
아울러 열정파 서부경찰서 순경 윤나영 역을 맡은 배우 고아성 역시 2회 방송 예고편을 통해 본격 반전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인데요. OCN 새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대한 이모저모를 정리해 볼게요.
1 영드? 미드? 이제는 한드!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주연의 OCN 토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리메이크 드라마입니다. '라이프 온 마스'는 드라마 역사가 좀 긴데요.
우선 원래 오리지널 작품은 영국 드라마에요. 2006년부터 1007년까지 각 8부작으로 영국 BBC에서 시즌2가지 방영되었던 드라마가 '라이프 온 마스'인데요. 영드에서는 2000년대 형사가 사고로 인해 1970년대로 돌아가게 되는 설정을 다뤘습니다.
<OCN 리메이크 라이프 온 마스'>
그리고 영드 '라이프 온 마스'는 미국에서 미드로 리메이크가 된 바 있습니다. 2008년 10월에 미국 공중파 채널 ABC에서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만, 시청률 저조로 한 시즌만에 캔슬이 되었죠.
그리고 바로 그 영드와 미드를 또 다시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 바로 OCN의 '라이프 온 마스'입니다. 미드보다는 오리지널 영드를 많이 참조했다고 하는데요. 2018년과 20년 전인 1988년의 시간차를 두고 서울로 장소를 설정이 되어 있답니다.
2 라이프 온 마스 뜻?
OCN에서 리메이크된 한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첫방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몰이중인데요.
그렇다면 이 '라이프 온 마스'라는 뜻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라이프 온 마스'는 원작 영드가 2006년 맨체스터에 사는 한 경찰관이 교통사고로 차에 치인 후, 느닷없이 1973년의 맨체스터로 시간을 이동해서 그곳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교통사고 후 깨어난 곳이 무려 33년 전의 자기가 살던 도시라니 얼마나 그 곳이 낯설고 황당한 곳일까요? 마치 영화 '마션'에서 불의의 사고로 화성에서 혼자 살아남게 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의 심정이나 비슷했을 것입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영어로 "Life on Mars", 바로 화성에서의 삶이라는 뜻으로, 영화 '마션'에서 맷 데이먼의 삶이 그랬듯 33년 전의 도시로 이동한 주인공의 심정이 지구가 아닌 화성에서 사는 것과 진배없다는 판타지적인 심정을 담고 있는 의미입니다.
3 라이프 온 마스 몇부작?
우선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 드라마 포맷에 따라 시즌1과 시즌2과 각각 8부작으로 총 16회가 방영이 되었고, 영드를 리메이크한 ABC '라이프 온 마스'는 17개 에피소드로 방영이 되었지만, 미드 '라이프 온 마스'가 시청률 저조로 캔슬이 되었다는 점에서 미드가 몇 부작인지는 그다지 중요한 점은 못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OCN 리메이크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몇 부작으로 편성이 되었을까요? 현재 리메이크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전체 몇 부작으로 편성이 되었는지는 아직 정보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전 제작 드라마가 아닌지라 좀 유연성을 지니고 갈 것 같은데요. 시청률 여하에 따라 OCN 전작인 '미스트리스'처럼 12부작 정도에서 마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하지만 시청률이 좋다면 아마도 동일한 타임슬립 드라마인 OCN 드라마 '터널'처럼 16부작 혹은 그 이상으로 연장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4 라이프 온 마스 결말
ONC 리메이크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원작이 이미 있는 드라마인지라 원작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영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2006년 맨체스터에서 일하던 경찰관 샘 타일러가 1973년으로 가게 되었고, 당연히 예상되는 결말은 주인공이 다시 원래 2006년의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것을 예상했겠지만, 그러나 영드 '라이프 온 마스'가 완벽하게 스토리를 매듭지으면서 종영이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2의 결말에 대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론이었지만, 정말 명장면이었다며 두고 두고 회자가 되고 있죠.
하지만 OCN 리메이크 '라이프 온 마스'가 영드의 이런 결말을 그대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국내 정서상 영드에서처럼 열린 결말이 아닌 좀 더 스토리적인 완결성을 지닌 해피 엔딩으로 갈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추후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결말의 내용 역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