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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중 사망 쎄쎄쎄 댄스가수 임은숙, 남편과의 결혼과 이혼, 남겨진 딸 앞의 마지막 무대 어땠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4. 13:08

여성 3인조 걸그룹 쎄쎄쎄 출신의 임은숙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유방암 투병 중에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향년 45세의 한창 활동할 나이인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걸그룹 쎄쎄쎄가 어떤 그룹인지 알아보고,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의 그간의 활동과 생활은 어땠는지, 아울러 암으로 세상을 등진 다른 스타들은 또 누가 있었는지 등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그룹 쎄쎄세가 어떤 그룹인지부터 알아볼게요. 그룹 쎄쎄쎄는 지난 1995년 결성되어 1997년까지 활동한 여성 3인조 트리오 걸그룹입니다.


가수 김수희가 대표를 맡고 있었던 희 프로덕션 소속으로 이번에 유방암으로 별세한 임은숙을 포함, 장유정, 이윤정 3인의 여성 멤버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여성판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기사도 있었죠.



당시 김수희는 '찬찬찬'의 편승엽을 발굴하는 등 스타 발굴에 뛰어난 안목을 보였는데, 쎄쎄쎄 역시 김수희의 손을 거쳐 신세대 가수 반열에 오르기도 했죠.


쎄쎄쎄 이름은 당연히 추억의 놀이 쎄쎄쎄에서 따온 것이고, 대표곡으로는 '안 봐도 비디오',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와 같은 곡이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원조 걸크러쉬를 뿜어냈던 그룹이기도 한데요. "떠날거야 너의 곁에서, 난 너에게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는걸 알아. 변할거야 나도 너처럼, 그 시선을 이제는 느낄 수 없어 예전처럼"이라는 후렴부가 쎈 언니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었죠.


쎄세쎄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당시 크리스마스 캐롤은 가사를 개사해서 다소 유치하고 유머러스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그 크리스마스 캐럴은 진짜 최고의 인기인 아니면 못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쎄쎄쎄는 최근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와 공개 열애 후 결혼까지 이른 김국진과 함께 전성기 시절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집인 '댄스리믹스 크리스마스 캐럴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룹 쎄쎄쎄는 해체 이후 멤버 이윤정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행사 총괄을 맡아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었고, 반면 장유정과 임은숙은 일반인으로 살았습니다. 


쎄세쎄가 해체되었던 이유는 김수희 대표의 자금 사정이 안좋아진 것이 문제였는데요. 당시 급격하게 나빠진 회사 사정으로 멤버 중 이윤정이 먼저 빠지게 되었고, 임은숙과 장유정은 회사를 옮겨 쎄쎄쎄 3집을 냈지만 더 이상 그룹을 이어가지 못하고 해체를 맞이하게 되죠. 



그런 쎄쎄쎄는 지난 2018년 1월 말 슈가맨 2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슈가맨 출연에서 쎄쎄쎄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유방암 4기라며, 슈가맨 촬영 한 달 전에 전이가 더 심하게 되면서 방송에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했지만, 딸에게 엄마가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는 약속과 쎄쎄쎄 멤버들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이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 말해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임은숙의 마지막 모습이기도 했던 모습은 지난 5월 30일 방송된 EBS ‘메디컬다큐 7요일’이었네요. 당시 방송에서 임은숙은 양측 유방 절제 수술 후 최근 간까지 전이가 되며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방사천 치료도 효과가 없다는 얘기를 전하기도 했죠. 


슈가맨 지난 방송에서도 남편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 결혼 이후 서로 떨어져 산다거나 헤어진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투병 중에서 혼자 딸을 키우며 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보입니다. 


메디컬다큐 7요일 방송에서 병상에 누워 딸이 성인이 돼서 결혼을 하는 모습을 보고도 싶지만, 진짜 그건 자기 욕심일뿐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짠했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하늘에서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임은숙 딸>


한편, 이번 임은숙의 유방암 사망과 함께, 과거 암으로 사망했던 스타들은 또 누가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우선 배우 고 김영임이 지난 2007년 28살의 나이로 유방암으로 세상을 등졌고, 걸그룹 쿨의 멤버였다가 배우로 활동했던 유채영이 지난 2014년 위암 투병 중 사망했고, 배우 김영애 역시 66세의 나이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역시 지난 2013년 33살의 나이로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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