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중인 가수 이선희의 절친으로 '아침마당' MC로 유명한 방송인이자 아나운서 이금희가 깜짝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3일 방영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선희의 20년 절친이라는 방송인 이금희가 등장해서 이선희와 이금희, 그간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시간의 흔적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선희 퀴즈를 출제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방송인 이금희가 누구인지 알아볼게요.
방송인 이금희는 1966년 12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주 이씨로 경찰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와 미용업에 종사하셨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위로 언니가 셋,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가 있던 다섯 자매 중 넷째였습니다.
어린 시절 '누가 누가 잘하나' 녹화 방송을 보러갔다 아나운서가 되기도 일찌감치 결정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어쨌든 아나운서의 산실로도 유명한 숙명여자대학교 4학년 때인 1987년 MBC, KBS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했다 낙방을 하게 됩니다.
이후 라디오 리포터, 일반 회사에서 비서 생활을 하다 꿈을 쫓기 위해 2년 후인 1989년 다시 한 번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 KBS 공채 16기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됩니다.
<입사 초기 이금희 아나운서 모습>
KBS 입사 이후 이금희 아나운서가 두각을 나타냈던 프로그램은 '6시 내고향'이었고, '6시 내고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후 'TV는 사랑을 싣고',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아침마당' 등에서 최고의 아나운서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특히 1988년 6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하며 '아침마당' 하면 이상벽과 정은아라는 도식을 확립한 것으로 대단히 유명한 분이 바로 이금희 아나운서입니다.
이상벽이 11년간 아침마당 MC를 맡았고, 이금희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 이후 이상벽보다도 더 꿋뚝하게 아침마당을 계속하게 지켜왔는데요.
그런 '아침마당'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금희 아나운서가 지난 2016년 7월 18년 동안 지켜왔던 '아침마당'을 떠났을 당시 큰 논란이 일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아침마당 전설적인 두 MC, 이금희와 이상벽>
당시 이금희 아나운서의 '아침마당' 하차때 시청자들의 비난이 KBS에 쏟아진 것은 당연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금희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을 하차하게 된 이유는 제작비 절감이 가장 큰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당시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을 했던 이금희 아나운서였지만 아침마당의 상징과도 같았기에 어쩔 수 없이 KBS는 이금희 아나운서를 계속 MC로 썼지만, 그러나 내부적으로 아나운서를 활용하고 후배 양성 등의 기회를 줘야한다는 이유를 대며 이금희 아나운서를 하차시켰지만, 하지만 누가 봐도 프리랜서 아나운서에 대한 제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죠.
그렇다면 도대체 이금희 아나운서의 연봉이 어느 정도였기에 '아침마당' 18년 MC를 KBS가 내칠 정도로 제작비 부담이 컸을까요?
지난 2000년부터 프리랜서 MC로 전향했던 이금희 아나운서는 과거 tvN 명단공개 2014에서 공개한 월수입이 '아침마당'을 비롯한 아침 토크쇼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의 수입만 월 2,000만원 이상이었고, 그 외에도 모델료와 강연료를 합치면 연봉이 수 억대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금희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을 하차하게 된 이유는 KBS가 이금희 아나운서에게 지급되는 약 월 1,500 정도의 급액을 내부 아나운서를 써서 몇 백으로 줄이려는 의도였는데요. 참, 지금 생각해봐도 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상징했던 대표 아나운서를 겨우 매월 돈 천 만원 정도 때문에 갈아치운 것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네요.
<아침마당 이금희 아나운서>
여튼 이런 스타 아나운서였던 이금희 아나운서는 스캔들과 루머도 꽤 이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이금희 아나운서는 지금도 결혼을 하지 않은 골드 미스 중의 최고 골드 미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이금희 아나운서는 전성기 시절 선배 아나운서를 짝사랑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선배 아나운서에게는 미국 유학중인 여친이 있어서 이금희 아나운서가 단념을 했지만, 2년 후 그 선배 아나운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며 이금희 아나운서에게도 기회가 오며 둘은 열애에 빠지게 됩니다.
이금희 아나운서와 그 선배 아나운서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고, 선배 아나운서의 어머니도 이금희 아나운서를 예뻐하며 생일까지 챙겼다고 하는 사이었지만, 그러나 그 선배 아나운서가 이금희 아나운서와의 관계 이후 2년 여가 지났을 때 다시 예전 여자친구 아나운서에게 돌아가며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나게 되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사랑 얘기죠. (그 선배 아나운서는 김병찬 아나운서라는 설이 대단히 유력합니다!)
아울러 이금희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무려 가수 조용필과의 스캔들이 터진 적도 있습니다. 이 스캔들의 원인 제공자는 선배 아나운서였던 오영실 아나운서였는데요.
과거 이금희 아나운서가 오영실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그 때 오영실 아나운서가 장난스레 요즘 이금희 아나운서가 가수 조용필과 사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대한 이금희의 표정을 보고 싶다며 질문을 한 것이 스캔들의 발화가 되었죠.
<이금희와 조용필, 대한민국을 깜짝 놀래켰던 스캔들>
당시 이금희는 조용필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할 얘기조차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반응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공개 방송에서 선배 아나운서가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자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지만, 당시 방송 이후 온 국민이 두 사람의 스캔들이 있었냐며 일이 아주 커지게 된 그런 에피소드였답니다.
어쨌든 이금희 아나운서는 현재도 미혼이지만, 그간 독신을 고집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요. 그간 소개팅도 몇 번 했지만 사람들이 알아보면서 불편함을 상대방이 어려워하며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던 적도 많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일이 바빠서 관계를 맺지 못했던 점도 컸다고 해요.
이번 '집사부일체'에서 2살 언니이기도 한 가수 이선희와 20년 지기 친구로 지내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요. 이금희 아나운서도 어서 빨리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