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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 아내 박예진과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한 쿨한 이유? 영화 1987에서 민주열사 역 원했다 씨도 안 먹혔던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15. 13:11

오는 2018년 6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훈정 감독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을 예고중인 배우 박희순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배우 박희순이 어떤 배우인지, 배우 박희순의 아내이기도 한 배우 박예진과의 결혼 스토리, 그리고 배우 박희순의 최근작이기자 화제의 영화였던 '1987'에서 조 반장 역에 캐스팅된 이유 등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먼저 배우 박희순이 주연을 맡아 개봉을 준비중인 영화 '마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갈게요. 영화 '마녀'는 10여 년전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던 시설에서 홀로 탈출 후 기억을 잃은 자윤이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상금을 타고자 나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의문의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액션물인데요. 


이름도 정체도 미스터리한 소녀 여고생 역에 신인 배우 김다미가 100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며 화제가 되었고, 배우 박희순은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 역을 맡고 있습니다. 


<영화 마녀 포스터>


최고의 연기력의 배우 박희순 이외에도, 어느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인 '귀공자' 역에 순한 이미지의 최우식이 캐스팅되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으며, 연기파 배우 조민수가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 역을 맡아 2018년 여름 극장가 흥행을 준비중인 작품인데요.


과거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은 여고생 소녀와 도대체 과거에 시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둘러싼 숨가쁜 서스펜스와 액션 볼거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작품으로,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신세계' 프리퀼 제작이 엎어진 후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만빵인 영화입니다.



자, 그렇다면 배우 박희순이 어떤 배우인지도 알아볼게요. 배우 박희순은 1970년 2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나서 올해 나이 48살의 배우입니다. 


할리우드 스타인 맷 데이먼에서부터 에단 호크와 같은 외국 배우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건, 그리고 유해진, 황정민, 정재영, 감우성, 임원희와 같은 국내 남자 배우들과 동갑이네요. (배우 정재영과는 나이도 같고 외모나 목소리 톤 등등 똑 닮은꼴인 무척 많다는 점이 재밌죠)


<누가 박희순이고 누가 정재훈?>


배우 박희순은 1990년 연극 배우로 데뷔 이후 '보스 상륙 작전', '세븐 데이즈', '작전', '맨발의 꿈', '의뢰인', '용의자', '남한산성', '브이아이피', 그리고 가장 최근작이기도 한 영화 '1987' 등의 영화에 출연한 영화 배우입니다. 


아울러 2007년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에서 백민철 역을 맡은 이후, '내 연애의 모든 것', '실종느와르 M'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탤런트이기도 한데요.


특히 2008년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형사 김성열 역을 맡아서는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월드 스타임을 망각하고 변두리 배우처럼 열심히 해 준 최고의 파트너 김윤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는 수상소감이 재밌었죠.



아울러 배우 박희순은 동료 배우이기도 한 배우 박예진과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스토리 역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 경 처음 만나 지난 2016년 6월 23일 혼인 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는데요.


박희순, 박예진 두 사람은  정식 결혼식을 올린 것은 아니고 간소하게 지인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결혼 1주년 파티를 결혼식으로 대신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박희순, 박예진 결혼 1주년 축하 파티>


두 사람이 결혼식 대신 결혼 파티, 아니 결혼 1주년 파티가 결혼식이 된 이유는, 원래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짜가 6월 23일이었고, 그래서 결혼식은 꼭 그 날짜에 하자고 약속했는데, 어찌 어찌 배우로 활동하다 시기를 맞추지 못해 그냥 만난지 5년째 되던 2015년 6월 23일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그로부터 1년 후 결혼식을 대신해서 결혼 1주년 파티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배우 박희순이 화제의 영화였던 '1987'에서 인상적인 캐릭터 조 반장 역을 맡았던 얘기도 재밌어요. 순전히 친구 잘 만난 덕에 만난 배역이었다고 해요. 



배우 박희순과 영화 1987의 감독 장준환은 20년 지기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장준환 감독의 첫 단편영화였던 '2001 이매진'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박희순이라고 할 정도로요.


그 때 이후 나이도 동갑이고 첫 단편 영화에 출연한 인연으로 절친이 되었고, 장준환 감독이 의미잇는 영화인 '1987'을 찍는다길래, 그럼 나도 민주화 열사 같은 그런 배역을 달라고 친구 장준환 감독에게 엄포를 놓았는데 먹히지 않았고, 결국 배우 박희순이 1987에서 맡았던 역할은 악역 조 반장이 됐다고 합니다. 


배우 박희순은 남한산성에서부터 '브이아이피', '1987', '마녀'까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여섯 작품이나 출연하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1987에서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였는데, 이제 개봉하는 '마녀'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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