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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그리고 7번 수술 끝에 금메달 임효준, 손가락 욕 논란, 이상형은 레드벨벳 조이, 여자친구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2. 11. 22:25

황대헌과 더불어 남자 쇼트트랙 팀 코리아의 가장 젊은 피인 임효준,  황대헌이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점쳐지던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죠. 한국에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입니다.


2016~2017 시즌에 처음 국가대표가 된 신예 임효준, 제2의 안현수라는 얘기가 들릴 만큼 유망주인데요. 얼굴도 아이돌처럼 샤방샤방해서 황대헌과 함께 누나 팬들을 몰고 다니는 임효준이 어떤 선수인지, 어떤 성적을 거두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1  평창의 첫 금메달 임효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1,500미터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임효준은 1996년 5월 29일에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구가 고향이죠. 올해 스물세 살, 만으로 스물한 살이죠. 퍼포먼스에 한창 물이 오르는 중인 신예입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이구요.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으로 병마와 싸우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로 제2의 안현수라는 얘기를 들으며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추월에 있어서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막론하고 엄청난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임효준 선수 성적

임효준 선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딴 성적에 비해서는 국제무대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음에도 1,500미터에서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후보에도 들지 못한다는 게 언론의 평이었죠.


2017~2018년 시즌이 임효준에게는 첫 시니어 시즌 무대이니 경험 부족이 염려될 수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1차 월드컵 1,500미터에서 금메달, 단거리인 500미터에서 은메달,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사실은 에이스에 등극할 만한 실력과 컨디션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1차에서 당한 허리 부상 때문에 다음 2, 3, 4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기에, 2월 10일에 2분 10초 485라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딴 금메달이 더욱 값질 수밖에 없네요. 



 3  7번 쓰러지고 여덟 번째 해냈다!

이토록 실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국제무대 시니어 데뷔가 늦었다면 늦었다고도 할 수 있죠. 이런 선수가 어디 있다 지금 나타났나 싶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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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고등학생인 황대헌도 이미 시니어 국가대표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효준은 어려서 운동 능력으로 이미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늘 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원래 수영선수였다가 고막이 터져 쇼트트랙으로 전향했고, 정강이 골절, 발목 골절, 오른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 손목, 허리 부상으로 무려 일곱 번의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겪기에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수난, 하지만 임효준은 끝내 이겨내고 국가대표 1위 자리에 우뚝 섭니다. 이제 임효준의 시대가 열렸죠.



 4   임효준 손가락 욕설 논란, 군대, 여자친구

그런데 어제 열린 1,500미터 경기가 끝나고 열린 시상식에서 임효준에 이어 은메달을 딴 싱키 크네흐트가 손가락욕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포디움에 오르기 전에는 임효준을 축하해주는가 싶더니 시상대에서 수호랑 인형 아래로 가운데 손가락을 임효준에게 가리키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아닐 수도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선명해 보입니다. 크네흐트의 나쁜 손가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2014년 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계주 마지막 주자로 금메달을 딴 안현수, 빅토르 안을 향해 양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제스처를 해서 메달까지 박탈당한 인물이 크네흐트입니다. 참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베테랑 선수가 할 짓도 없다 싶습니다.



임효준은 또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터졌던 방싱선수들 단체도박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도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의혹이고 형사 수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따낸 금메달로 군대는 면제되는 혜택도 받겠죠? 임효준 선수는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임효준 선수, 레드벨벳의 조이가 이상형이라고 하고 여자친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1,000미터, 500미터, 5,000미터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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