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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수비 실수 장현수 신태용 인맥 논란 이는 이유와 독일전 절대 기용하면 안되는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24. 16:08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최종전을 앞두고 피파 랭킹 1위 독일에 대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수비수 장현수 딜레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을 생각하면 잇따른 결정적 실수에도 장현수를 뺄 수 없다는 것이 신태용 감독의 입장이라지만, 그러나 독일 최종전 실날같은 16강 진출 희망을 남기고, 심지어 장현수 선수의 신태용 감독 인맥 논란이 일 정도로 장현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커진 상태입니다. 


장현수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장현수 선수의 인맥 논란이 왜 일고 있는지, 장현수 선수가 절대 독일전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최종전에 절대 나서면 안되는 이유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장현수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부터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장현수 선수는 FC 도쿄 소속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입니다. 


1991년 9월 28일 서울 태생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전 골키퍼를 맡고 있는 조현우 선수,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첼시 FC 소속으로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당 아자르와 같은 선수들과 동갑내기 선수입니다.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장현수>


2009년 국가대표에 발탈된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호에 탑승했고, 신태용호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손흥민 선수 등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선발이 되며 신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와일드카드 선수라는 것은 23세 이하 나이 제한이 있는 올림픽 축구에서 팀당 3명씩 선발할 수 있는 24세 이상 선수로, 손흥민과 석현준이 병역 면제를 꼭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지만, 그러나 이미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아시안 게임을 통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장현수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것 때문에 와일드카드 논란이 일기도 했던 선수죠. 



이후 장현수 선수는 2013년까지 신태용호 최강희호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2014년 슈틸리케호에서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었고, 그러나 슈틸리케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어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광저우 푸리 중국 리그에서 뛰다 주전에서 완전히 밀렸음에도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면서 중국파 우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에서도 다시 한 번 신태용 감독의 중용으로 대표팀에 합승했으나 월드컵 본선 조별 예선 스웨덴과 멕시코와의 두 경기에서 결정적 실수를 연발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현수 선수를 위로하는 기성용 주장>


어떤 논란이었냐구요? 러시아 월드컵을 지켜보신 분들은 다들 잘 기억하시겠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 전에서 장현수는 어이없는 롱패스로 박주호를 부상으로 이끌었고, 거기에다가 정말 최악의 패스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원인이 됩니다. 


<장현수 어이없는 롱패스>


<장현수 패스 미스 후 페널티킥 나오기 직전>


스웨덴전 후반 18분 한국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민우가 태클로 상대를 넘어뜨렸고, 이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했는데, 이게 김민우의 잘못이었다기보다는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야기한 태클이 들어올 수밖에 없도록 결정적 수비 실수를 했던 것이죠. 



백번 양보해서 스웨덴전이 장현수의 수비 실수가 실점 원인이 아니라 김민우의 태클이 문제였다고 봐도, 하지만 2018년 6월 24일 멕시코전에서의 페널티킥은 200% 장현수의 잘못입니다. 


그냥 페널티박스 안에 붙어 있기만 해도 충분히 막을 가능성이 높았던 수비였는데, 쓸데없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태클을 했다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그대로 멕시코에 내줬던 것이죠. 


<장현수 멕시코전 핸드볼 파울>


이에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상당히 격앙된 어투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숨을 쉬거나 얼굴을 두 손으로 쓸어내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쓸데없는 태클이었다며 장현수 선수의 수비 실수를 크게 질책하게 되고, 그 결과 2대1로 멕시코전 패배 이후 장현수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통로를 통해서 경기장을 빠져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심지어 장현수 선수의 이런 어이없는 실수 연발에도 계속해서 장현수 선수를 기용하는 신태용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두고 장현수 선수의 인맥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인맥 축구가 아니라면 프랑스 리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던 석현준을 러시아 월드컵 1차 명단에도 넣지 않고, 스웨덴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도 못했던 김신욱을 기용하고, 그만한 선수가 없다며 최선의 선택이라며 장현수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신태용 감독을 향해 인맥 의혹을 계속 보내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장현수 선수의 월드컵 본선 실수는 예상할 수 없었던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 2018년 3월 유럽 원정으로 치른 A 매치 북아일랜드와 폴란드와의 두 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며 무너졌을 때, 수비 불안으로 계속 지적을 받았던 선수가 바로 장현수 선수였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도 신태용 감독은 특정 선수에 비판이 몰리는 것은 팀 전체에 좋지 않다며 장현수 선수를 향한 비난을 막았는데, 아무리 월드컵을  세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선수를 수비수로 들이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다고 해도 결국 장현수 선수의 수비 불안은 월드컵 본선 두 경기에서 그대로 한국팀의 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로 귀책이 되고 맙니다. 


<눈물 흘리는 장현수>


심지어는 외신도 장현수 선수에 대해서 장현수 선수의 멕시코전 핸드볼 파울은 명백히 불필요한 행동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현재 신태용 감독 체제 부동의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는 장현수 선수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독일전 출전 여부가 신태용 감독에게는 아주 큰 딜레마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김영권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축구팀의 최후방 수비수인 장현수 선수를 지금 상황에서 다른 선수로 바꾸는 것은, 조직력이 생명인 수비진에게는 치명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두 번의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보아텡 선수의 예를 들어 볼게요. 보아텡 선수는 퇴장을 당하기긴 했지만 미드필드 역할까지 해내며 볼배급까지 하며 정말 무서운 수비라인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독일에게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고, 거기에다가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준 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정말 실날같은 16강 진출 희망으로 거의 탈락이 확정됐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보아텡 선수처럼 어쩔 수 없이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수비수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사실 이길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경기에 똑같은 전술보다는, 그냥 보아텡처럼 경고 누적으로 못나오는 선수다 생각하고 다른 수비수를 넣는 것이 오히려 독일전에서의 단 하나의 기적을 일으키는데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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