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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 피아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2001년 시트콤 출연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네티즌 수사대 총동원에도 찾기 힘든 이유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6. 22. 19:25

배우 조재현이 과거 한 드라마에서 알게 된 여배우를 화장실에서 성ㅍㅎ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이 일자 다음날인 2018년 6월 22일 관련 논란에 대해 일체를 부인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배우 조재현의 전반적인 사건 논란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아울러 2001년 시트콤에 출연했다가 이듬해 조재현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논란의 재일교포 여배우가 누구인지, 네티즌 수사대들의 총동원에도 해당 여배우를 좀체로 찾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도 함께 알아볼게요.



먼저 배우 조재현의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논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2018년 6월 2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1년 한 시트콤에 출연했던 재일교포 여배우가 배우 조재현을 성ㅍㅎ 혐의로 고발을 했는데요.


그러나 배우 조재현은 재일교포 여배우과 이성으로 만난 사실은 있으나, 그러나 짧은 기간 가정을 가진 남자로서 다른 여자를 만난 것은 잘못된 일이나, 해당 여배우가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니며, 아울러 해당 여배우의 어머니가 지난 10여 년 간 1억 원에 가까운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관련 내용은 이 정도이고,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네티즌 수사대들이 총동원되어 베일에 쌓인 2001년 시트콤에 출연한 재일교포 여배우가 누구인지를 찾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여러가지 제반 요건들 때문에 해당 여배우는 쉽게 찾아지지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단서는 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 조재현과 처음 만난 것은 2001년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라는 몇 가지 단서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우선 2001년 시트콤이라는 단서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2001년은 가히 시트콤 전성시대라고 할 정도로 여러 편의 시트콤이 제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딱 좋다', '골뱅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여고시절', '세친구', '뉴논스톱'까지 모두 6편 이상의 시트콤이 제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배우 조재현이 2001년과 2002년에 출연한 드라마는 조재현의 공식 필모그래피를 살펴 보아도 SBS 드라마 '피아노' 한 편 뿐인데, '피아노'와 재일교포 여배우라는 연관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피아노와는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일까요? 이 재일교포 여배우가 출연한 2001년 드라마는 '피아노'가 아니면 어떤 작품일까요? 해당 질문에 대한 단서는 과거 SBS funE에서 해당 여배우를 인터뷰한 모자이크처리된 기사에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논란의 재일교포 여배우는 지난 2001년 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SBS funE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해당 인터뷰에는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스태프들하고 감독님(이** PD)와 *** 언니가 많이 도와준다. 세세한 연기지도며 메이크업 코디까지 어드바이스해줘서 그런지 너무 좋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이 많이 낯설지만 힘이 많이 된다"는 등의 요지로 인터뷰를 했는데요. (아래 이미지)



그런데 이 인터뷰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감독님이라고 나와 있는 모자이크 부분에 약하게 모자이크된 내용으로 해당 드라마의 감독님, 다시 말해 2001년 시트콤 여배우가 캐스팅이 됐다는 해당 드라마를 연출한 2001년 역대 드라마 연출 PD가 이성주 PD임을 얼추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01년도에 이성주 PD가 연출한 드라마가 어떤 작품인지를 한 번 찾아봤는데요. 이성주 PD는 2001년 KBS 드라마 '우리가 남인가요'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연출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는 '전원일기'와 더불어 최장수 농촌 드라마인지라 연출자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라서 어지간한 포털 연출 정보로는 이성주 PD의 연출 필모그래피가 나오지 않아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역대 연출가 목록에는 이성주 PD가 분명히 목록에 올라있고, SBS funE의 모자이크된 감독님 이름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역대 연출가 중 이성주 PD의 이름과 가장 흡사합니다.


자, 그렇다면 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는 2001년 시트콤에 출연했고, 같은 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캐스팅된 여배우로 유추가 되고,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역대 출연자들을 보면 포털 정보에는 뜨지 않지만, 조재현이 출연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2001년 시트콤에서 일본인 역할이 나온 시트콤을 찾아 봤더니 시트콤 '세친구' 47회 에피소드 제목이 '오겡끼데스까'라는 단서가 나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세친구 47회에서는 니카코라는 배역의 재일교포 여배우가 출연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재현이 2001년 출연한 드라마는 '피아노'가 아닌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이고, 2001년 시트콤 여배우는 '세친구'의 니카포 역의 배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재현이 공식 포털 필모그래피에 2001년, 2002년 출연 드라마가 '피아노' 단 한 편으로 뜨고,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는 출연 비중이 높지 않아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2001년 시트콤 '세친구'에서 일본인 배우 니카코 역의 배우가 워낙 인지도가 낮아서 네티즌 수사대들이 정보를 찾는데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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