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효리네 민박 2'가 아주 재미나죠. 제주도에서 소길댁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 사건 당일인 2018년 4월 3일 실검에 깜짝 등극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개념녀 이효리답게 제주도 출신은 아니지만 제주도 유명인사인 이효리가 2018년 4월 3일 제주 4·3평화 공원에서 열린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서 사회자로 등장 추모 시를 낭송했기 때문인데요.
이효리는 지난달 2018년 3월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에서 추념식 사회를 부탁받았다며, 제주도에서 살면서 제주도로부터 많은 것을 도움을 받았는데, 그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 제주도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 추념식 사회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념식 자리에 참석한 이효리는 지난 2014년 제주 4.3 항쟁 추념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가수로서는 첫 참석이라고 하는데요.
이효리는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추모 이후 추념시로 '바람의 집'을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추모시 '바람의 집'은 4월의 섬 바람은 뼛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뼛속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4.3 사건의 피해자인 무고한 제주 시민들의 슬픔과 애환을 풀어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날 추념식 참석으로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재산에 대해서도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잘 알려졌다시피,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스몰 웨딩을 올리고 애월읍에서 '효리네 민박' 장소로 유명한 집을 지어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 애월읍 효리네 민박 촬영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이 두 사람이 정착한 이후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원래 제주도는 번화가나 영어도시와 같은 특화된 곳을 제외하고는 인구 3만명이 넘는 곳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특정한 장소에 부동산 가격이 집중되는 곳인데요.
2013년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정착한 이후 애월읍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밭과 과수원 투성의 마을이 지금은 카페와 주택,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이 들어서며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고 합니다.
애월읍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집은 2층 단독주택으로 음악작업에 사용되는 별채 스튜디오까지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러나 1,300평에 달하는 택지가 거의 마당과 밭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그럼에도 이 소길리 2층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단독주택은 2013년 집을 지을 때만 해도 평당 10만원 정도의 매입가에 1억 5,000 정도의 시세였는데, 지금은 그 시세가 10배 이상 폭등해서 20억이 넘는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집은 이상순 명의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이효리는 서울에서 살 때도 부동산 투자나 재테크를 아주 잘 하는 편이라서, 서울 강남의 삼성동 최고급 아파트와 논현동에 지상 2층의 단독 주택도 보유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가수로 활동하며 수익을 추가하며 100억 가량의 재력가라도 합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아무리 연예인이라고는 해도 제주도에서 별 다른 할 일 없이 여유로운 섬생활을 즐기며 사는 것에는 다 이렇게 미리미리 재테크로 돈을 벌었던 것이 도움이 됐겠네요. 참 부러운 생활입니다. ^^